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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사설
자제돼야 할 박시장 하마평
기사입력: 2009/02/05 [14:2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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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박맹우 울산시장의 3선과 관련 지역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박시장의 3선과 관련 언론이 관심을 보이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시장 선거가 일 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또 박시장이 이미 2선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박시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론뿐만 아니고 시민들 중에도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언론 보도는 이런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서비스로 볼 수 도 있다.

실제로 박시장의 거취와 관련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보면 단순히 소문으로만 넘길수 없는 가정들이 많다. 항간에는 박 시장이 이미 2선을 했기 때문에 차기에는 국회의원을 노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런 소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박 시장이 여의도 입성을 노리면 어느 지역에서 출마를 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있나하면 모 국회의원이 이미 시장 출마를 굳힌 상태라는 얘기도 있다. 또 일부에서는 또 다른 국회의원이 시장 출마를 하고 대신 박 시장은 또 다른 국회의원의 선거구에서 차기에 국회의원으로 출마 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박 시장과 관련 시민들이 갖는 또 다른 관심은 그가 3선 시장으로 출마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여론이 분분하다. 박 시장이 지금까지 시 행정을 잘 꾸려왔기 때문에 3선 출마를 하면 당선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나 하면 일반적으로 시장 자리는 중앙에서 3선 공천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박 시장이 내년에는 자리를 바꿀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시민 생각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언론 보도까지도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비해 이런 생각과 보도가 가져오는 파장은 적지 않은 것 같다. 얼마 전 북구의 윤두환 국회의원 측근들이 기자회견을 가진 적이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북구 보궐선거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윤 의원의 경우 할 일이 많은데 이런 보도 때문에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양상은 박 시장이라고 해 예외가 아닐 것 같다. 박 시장은 아직 임기가 일 년 정도 남아 시기적으로 보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힘쓸 때다. 일부 언론의 보도 때문에 박 시장이 업무에 지장을 받는다면 그 피해는 모름지기 시민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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