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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의예절산책)
아버지의 외삼촌을 아들이 부름말, 걸림말(지칭어), 촌수말은?
기사입력: 2011/05/30 [16: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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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한국전례원 울산지원장
문: 아들과 함께 우리 외삼촌을 만났습니다. 어떻게 불러야 하고 지칭어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답: 당연히 조항(祖行: 할아버지뻘이 되는 항렬)이니까 ‘할아버지’ 라고 불러야 합니다.

또한, 다른 조항어른이 함께 계시면 택호를 넣어서 ‘00할아버지’, 요즈음은 택호가 없는 세상이니까 그 어른이 사는 곳을 기준으로 ‘안동 할아버지’, ‘경주 할아버지’ 라고 불러야 마땅합니다.

지칭어로는 아버지의 외가(外家)이고, 촌수로는 아버지의 외삼촌이니 나와 아버지의 피 마디가 1촌이니 4촌이 되고, 4촌이니 종(從: 4촌 종)字가 붙습니다.

아버지의 외가는 진외가(陳外家) 이니까, 진(陳)자를 붙어 ‘진외종조부(陳外從祖父)’가 ‘지칭어’가 되고, 이 단어는 글자로 표현할 때와 남들에게 걸림을 말할 때 쓰는 말입니다.     

촌수 말은 아버지의 외삼촌이니 나와 아버지의 피 마디가 1촌이 되니 4촌이 됩니다.

그러나 祖行(조항)에게는 촌수 말을 사용하지 아니함이 원칙입니다. 優生學的(우생학적)으로 사용할 때는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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