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1. 제6회 울산여성신년교류회 개최.
2. 창간11주년 기념식. 
3. 제12회 여성문화봉사상 시상. 
4. 울산관내 중고등학교대상 ‘찾아가는 예절교실’시행.
5. 여성주간 ‘제4회 어제와 오늘 여성생활사전’ 개최.
6. 연중캠페인 - 산업안전, 교통안전
7. ‘제3회 울산태화강 전국걷기대회’ 개최 

1. 1월 제5회 울산여성신년교류회 개최.
2. 3월20일 창간10주년 기념식. 
3. 제11회 여성문화봉사상 시상. 
4. 제3회‘소리와 춤 한마당’공연.
5. 6월1일  제5회 울산시민 웰빙안전축제 개최.
6. 7월7일~8일 여성주간 ‘어제와 오늘 여성생활사전’ 개최. 
7. 10월18일 2009 울산태화강걷기대회 개최.
8. 12월19일 제1회 나의사랑 나의학교 교가경연대회개최.

1. 1월 제4회 울산여성신년교류회 개최.
2. 울산여성문화 3호발행. 
3. 3월13일 제10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 시상. 
4. 제2회‘소리와 춤 한마당’공연.
5. 제4회 울산시민웰빙안전축제 개최.
6. 제2회 어제와오늘 여성생활사전시회 개최. 
7. 제1회 어린이먹물전 개최.
8. 제3회 영남한복패션쇼 개최.
9. 제2회 울산동헌사또문화제.
10. 제1회 울산태화강국제걷기대회 개최 

1. 창간8주년 기념식.
2. 제9회울산여성문화봉사상 시상.
3. ‘어제와오늘’여성생활사전시. 
4. 제2회 영남야외한복패션쇼.
5. 제1회 동헌사또문화축제.
6. 제1회 울산중구한복패션쇼.
7. 제3회 울산시민웰빙안전축제.
8. 제3회울산여성신년교류회.
9. 열린시민강좌, 물사랑캠페인.
10. 여명무료법률상담전화개설. 
11. 제1회‘소리와 춤 한마당’공연.
12. 여명봉사연합회 결성(20개단체).

1. 1월 11일 “2006 울산여성신년교류회”를 본사가 주최했다. 작년에 이은 2회 교류회에 여성 지도자 5백여 명이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
2. "2006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신문사"로 2005년에 이어 재선정 됨. 명실상부한 지역의 건강한 우수신문으로 평가를 받으며 역할을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3. 2월 17일 본사에서는 울산여명예술단을 창단했다. 30여명의 국악인들로 구성된 여명예술단은 지역사회의 문화창달과 예술행사, 위문공연등의 활동으로 본사와 함께 지역문화를 선도하게 되었다.
4. 2월 23일 '울산여성CEO 연찬회'개최. 울산여성CEO 1백여명이 모여 안전의식과 생활실천을 통한 안전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울산기술지도원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했다.
5. 2월 26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선정, 발표한 신문발전기금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6. 3월 13일 본사가 1999년부터 해마다 선정한 '울산여성문화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제8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은 지역과 여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김난자 학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 5월 24일 '열린 시민강좌'를 마더스병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알콜과 가정이란 주제로 알콜이 가정과 사회에 끼치는 해악과 경각심고취, 치료법에 대해 대시민 강좌를 가졌다.
8. 6월 10일 '제2회 울산시민 웰빙 안전축제'를 주최.주관하여 1천여명의 시민들이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로 시민들과 기업체들이 지역의 안전문화와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9. 9월 5일 본사의 '울산여명중창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15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여명중창단은 지역여성문화의 선도와 지역봉사를 목표로 창단되었다.
10. 10월 27일 '제1회 여성지도자 건강간담회'를 주최, 울산과 경주지역의 여성지도자 30명이 참여해 여성지도자들의 건강관리법에 대한 특강과 실습을 했다.
11. 11월 4일 '제1회 영남 야외 한복패션쇼'를 개최했다. 50여명의 지역일반인 모델이 참여했으며 궁중한복을 초청,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전통복식문화를 만들어갈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2. 11월 8일 '제3회 울산 사랑나누기자선콘서트'를 후원하여 개최되었다. 악당예술공연기획에서 주관한 자선콘서트는 물품을 기증받아 불우이웃을 돕고있다.
13. 12월, 2005년~2006년도 발행된 (본지 227호~317호) 신문 합본호 7권과 8권 1천권이 발간을 완료했고 '울산여성문화' 제2권(270페이지)을 발간했다.
14. 한국언론재단에서 실시한 연수와 교육, 바른지역언론연대에서 실시한 연수에 총 16회, 기자 29명이 참석해 언론소양과 기자정신을 배양했다.
15. 2004년 창간한 인터넷 일간신문 UWNEWS는 오프라인의 주간 울산여성신문과 함께 신속하고 광범위한 정보제공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독자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 명실상부한 전자언론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6. 2007년 3년연속 국가지원 우선대상 신문사 선정, 2007년 4월 9일 여명무료법률상담전화 사무실 개소 활동 개시.
1. 1월 14일 ‘울산광역시 여성신년 교류회’ 주관 주최. (여성지도자 7백명 참석)
2. 2월 2일 창간 6주년 기념식 (박맹우 시장외 인사 350명 참석), 제7대 울산여성문화봉사상 성주향(가정법률상담소 성폭력상담 소장) 수상.
3. 2월 15일 사회교육원 성공전략과정 3기 교육 18명 수료.
4. 3월 울산여성신문 합본호 6권(1999. 1~2004. 10까지) 발간.
5. 4월 23일 바른지역언론연대 상반기 연수 참가.
6. 5월 31일 제5기 성공전략 비즈니스 과정 교육 개강.
7. 6월 10일 2005년 울산광역시 여성발전위원회 지원사업 선정. (여성인식전한 강좌 및 울산여성문화 책자 발간)
8. 2005년 8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신문으로 선정.
전국 500여개 지역신문 중 일간 5개사, 주간신문 37개사가 선정되었다.
특히 울산에서는 일간신문, 주간신문 중 유일하게 본지가 선정돼 울산의 자존심을 지켰 다는 평을 받았다.
9. 11월 5~6일 바른지역언론연대 하반기 연수 기자단 참석.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기자 연수 세미나에 기자단 6회 참석.
10. 2005년 12월 9일 '제1회 울산여성백일장 및 수기공모전' 개최, 울산여성들의 문화생활 및 정서함양에 기여함.
1. 2월 2일 창간 5주년 기념식, 박맹우 시장외 인사 2백 명 참석, 제6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 김말덕(동구여성자원봉사회장) 수상.
2. 2월 20일 ‘울산여성스피치연구회’ 발족 추진. (원덕순 대표이사 고문으로 추대)
3. 3월 21일 제1회 테마여행.
4. 3월 26일 울산여성신문 사회교육원 제1기 성공전략과정 교육 22명 수료. 5. 5월 27일 ‘울산여성지도자 안전협의회’ 발족 추진. (원덕순 대표이사 고문 추대)
6. 8월 21일 제6회 열린토요무대. (여성가장돕기 및 심장병 어린이 무료시술 기금 마련)
7. 9월 9일 인터넷 일간신문 [UWNEWS]창간.
8. 11월 6일 바른지역언론연대 2004 하반기 연수 기자단 참석. (2001년 3월 16일부터 제1기 바른지역언론연대 기자교육부터 매회 참가)
1. 1월 24일 창간 4주년 기념식, 제5회 청소년 가장 돕기 수안스님 작품 및 생활자기 전시회, 제5회 울산여성문화상 박필선(74. 요리연구가) 수상.
2. 6월 14일 본사 이전 개소식, 직원들에게 원덕순 대표이사 주식을 공로주로 증여. (7명에게 8만주, 4000만원)
3. 7월 3일 사회교육원 제6기 지도자 아카데미 교육 18명 수료.
4. 8월 14일 제1회 원더풀 음악회. (KBS홀에서 여성문화 기금의 마련을 위한 공연)
5. 10월 9일 여성신문 독자위원회 발족, 간담회 가짐.
6. 10월 21일 김종석 회장, 이 경우 이사 이사회에서 선임 의결.
7. 11월 9일 지령 200호 발행.
1. 1월 25일 창간 3주년 기념식 (3백여 명 인사 참석), 제4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 최동순(72세. 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 수상.
2. 제6회 청소년 가장 돕기 기금 후원 단체인 울산미용협회에서 한국복지재단에 기금 전달.
3. 4월 13일 ‘제1회 울산여성신문사 사장배 여성탁구대회’ 개최. (3백여 명 참석으로 가족문화에 기여)
4. 7월 31일~8월 22일 제1기 저널리즘 스쿨 ‘엄마와 함께 신문만들기’ 초등학생과 어머니 50명 교육 후 수료.
5. 10월 30일~11월 20일 울산여성신문 주식증자.
1. 창간 2주년 기념식 및 제3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 이옥주(84세. 울산양육원 원장) 수상.
2. 제4회 청소년 가장 돕기 소롭티 미스트클럽 후원으로 한국복지재단에 기금 전달.
3. 제5회 청소년 가장 돕기 울산미용협회 후원으로 기금 모음.
4. 3월 23일~9월 30일 제3기 신문기자 양성과정 30명 수료.
5. 4월 11일~8월 10일 제2기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25명 수료.
6. 4월 8일 지령 100호 32면 특집호 발간.
7. 5월 27일 제1기 자문위원 7명 위촉.
8. 5월 ‘울산시 문화유산해설사’ 과정 본사 사회교육원 주관으로 12주 80시간 교육 후 33명 수료.
9. 8월 4일 제1회 문수호반 토요무대로 열린문화환경 조성.
10. 9월 6일 제4기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22명 교육 수료.
11. 6월 1일 ‘울산문화유산해설’ 4×6 배판 300페이지 책자 발간.
1. 1월 25일 창간 1주년 기념식, 제2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 김정선(72세. 차인연합회 회장) 수상, 제3회 청소년 가장 돕기 한국복지재단에 기금 전달.
2. 4월 6일 울산시여성경제인협회 창립 위한 간담회 주최.
3. 11월 17일 울산여성경제인협회 창립 및 기념식.
4. 12월 6일 울산여성신문 사회교육원 ‘여성지도자 아카데미’ 30명 입학으로 여성교육 시작.
1. 울산여성신문은 양성평등과 공익 공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창간 정신으로 1999년 1월 25일 창간하였음.
(발행. 편집인 원덕순)
2. 1998년 11월 20일 창간소식지 1호 발간.
3. 2월 22일 창간행사를 가지고 제1회 울산여성문화봉사상 김정숙(82세. 작고 우리음식연구 회장) 수상.
4. 9월 바른지역언론연대에 회원사로 가입.
5. 제1기 기자양성과정 운영, 17명 수료함.

 

 

2006. 12 《신문과방송》언론지에 취재ㆍ보도된 울산여성신문 기사

 

 

【언론현장】 작은 문화행사로 지역독자를 잡아라       강혜주 기자

 

지난 98년 6월 4일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하고,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뒤 맞은 첫 지방선거였다. 꾸준한 청소년 상담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세 아이의 어머니는 정치색을 띠지 않은 울산 지역의 토박이였다. ‘신선한’ 인물이라는 주변의 추천으로 국민회의 소속 후보로 시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했던 생각과 달리, 9년 전 울산의 정치에 여성이 참여하기에는 그 문턱이 높았다. 1999년 1월 25일 ‘양성평등’ ‘공익 공유’ ‘정의로운 사회 지향’의 3대 창간정신을 바탕으로 울산여성신문이 탄생했다. 최초의 지역 여성 전문 신문은 정치와 담 쌓고 살던 순진한 아줌마의 직접 체험에서 우러난 깨달음에서부터 시작됐다.

 

여성의 ‘자긍심’을 일깨워라

 

발행인이자 편집인으로 8년의 역사를 함께 한 원덕순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언론하면 중앙일간지. ‘여성’이라는 말이 붙으면 ‘자기네들끼리 활동하는 드센 조직일 것’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야했다.”며 창간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치에 미련이 남아서 신문사를 차린 건 아니냐는 질문에 “지역신문의 가장 큰 문제가 사주 사업의 방패막이가 되거나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점이다. 신문을 만든 건 선거를 통해 정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성’과 ‘지역'임을 깨달은 다음”이라며 “정치인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최초의 지역 여성신문이었기에 역할모델이 부재했다. 바른 언론이 되는 동시에 먼저 여성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지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첫 걸음이 신문창간 때 만든 ‘울산여성문화봉사상’ 시상이다. 지역사회의 여성 지도자들을 발굴해 여성운동의 맥을 짚어가는 데 의미를 두는 상으로 올해 8회를 맞았다. 또한 여성 교육을 위해 시작한 ‘여성 지도자 아카데미’는 올해로 7년이 되었고 지방 언론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평생교육원 인가를 받았다. 이곳에서 양성한 ‘문화유산해설사’들은 울산시티투어가 시발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마련한 ‘여성신년교류회’는 사회 각 분야의 여성 지도자 700여명이 모여 상호 정보교환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울산 여성 지도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발전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간혹 호남지역 등지에서 자문을 구해오기도 한다. 울산여성신문이 지역 여성신문의 역할모델이 되고 있다.

 

‘여성인력뱅크’ 데이터 마련

 

지방 도시에서 최초로 창간된 여성신문이라는 자부심을 역사로 남기기 위해 매년 울산여성신문 합본호를 500~1,000부 제작해 판매한다. 현재 1권에서 6권까지 발간된 상태이며 7ㆍ8권을 준비중이다. 또한 지난해 ‘울산여성문화’ 라는 출판물을 발행했는데 올해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다음 해부터 계간지로 발행할 예정이다.
올바른 지역 저널리즘을 구현하고자 창간한 그 해 9월 풀뿌리 지역 언론들의 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해 다른 지역신문들과도 의견을 교환해왔다. 공업도시 울산에는 여성 근로자가 많으나 그들의 목소리를 낼 창구가 없었다. 여성 근로자의 제보로 ‘울산여성의 노동운동’과 ‘공단의 문제점’를 기획취재한 것은 울산여성신문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가정폭력, 육아와 교육, 환경문제 등을 밀도 있게 다루는 것도 울산여성신문의 몫이다.
원 사장은 “여성계 동향을 파악하려면 우리 신문을 봐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했다.”며 “‘우먼플러스’ ‘스포트라이트’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등의 기획기사 및 취재를 통해 1,000여명 이상의 울산여성을 발굴했고, 이 내용을 정리해 ‘여성인력뱅크’라는 데이터를 마련한 것은 우리 신문의 또 다른 특색이다.”라고 덧붙인다.
인구 110만 명의 공업도시 울산은 규모에 비해 문화 활동이 척박했다. 지역 토박이로서 이를 늘 안타깝게 생각한 원 사장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열린토요무대’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를 제공했다. 신문사 전 직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5회째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긍정적으로 본 몇몇 단체의 후원으로 열린토요무대는 지난해부터 ‘울산시민 웰빙안전축제’로 발전해 지난 6월 10일 2회를 맞았다. 이 축제는 문화ㆍ체육활동을 즐기면서 안전문화의 공감대 형성을 이뤄 울산의 시민축제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11월 4일에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영남 야외 한복패션쇼‘를 처음 개최했다. 이 역시 공기관이나 큰 단체의 도움없이 십시일반으로 치른 행사였다. 전통 예술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아 2회부터는 공공기관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 밖에도 ’여성탁구대회‘ ’원더풀 음악회‘ 등 작은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여성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있다. 원 사장은 “결국 지역신문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해야 한다. 취재든 행사든 발로 뛰는 진정성을 보이면 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16면까지 축소 발행하는 아픔 겪기도

 

울산여성신문은 현재 32면 타블로이드 판형에 5,000~7,000부를 발행하며 이 중 유가부수는 3,500부이다. 광고와 지대비율은 3대 5이며 나머지는 두 달에 한 번꼴로 벌이는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다른 신문에 비해 광고의 비율이 낮은 편인데 이는 여성신문이라는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앞서 언급된 행사들은 각각의 취지에 맞게 특색 있는 부대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인데 지역신문 시장의 협소함과 여성신문의 한정된 광고수주 문제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장기적 전략에 해당한다. 원 사장은 다음 해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신중하게 말한다.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10명의 여성과 남성 1명이 참여하는 이사회가 구성됐고, 원덕순 발행인은 전체 지분 중 30%를 소유하고 있다. 표면적인 수치로는 여타의 지역 주간신문과 별 다를 바 없다. 하지만 99년 창간당시 6개에 달하던 울산지역 주간신문이 경영난을 비롯한 여타의 이유로 모두 폐간되고 울산여성신문만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물리적 수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울산여성신문도 2001년 경영압박으로 매우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경영난은 기자인력 확보난으로 이어진다. 당시 6명의 기자들이 그만두겠다고 해(결국 4명이 사직했다) 한 달 가량 외부 편집기자와 함께 둘이서 신문을 펴냈다. 인적? 물적 자원이 거의 바닥나 16면까지 축소돼 발행하기도 했다. 원 사장은 “여성신문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광고와 구독자에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라며 “외롭고 힘들어 발행 중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지만 멈추지 않고 발간한 것이 지금은 자랑스럽다.”라고 말한다.

 

양산과 김해까지 지역 확장해

 

현재는 발행인을 포함 주필 1명, 편집기획 1명, 기자 4명과 일반직원 2명으로 총 9명이 있다. 원 사장은 창간준비부터 8년간 발행인과 편집국장을 동시에 맡고 있으며, 취재기자로도 활동한다.
울산여성신문의 캐치프레이즈가 ‘남성과 함께 봐야할 바른지역신문’임을 고려할 때 구성원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최일성 주필이 청일점이라는 점이 그것인데 최 주필은 울산문인협회의 시인으로 초창기부터 외부필자로 꾸준히 글을 써오다 지난해부터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는 울산여성신문이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돼 가능했다.
울산여성신문은 2000년부터 2년 임기의 독자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회의를 한다. 또 2004년 9월 문을 연 지방 최초의 여성 인터넷 일간뉴스 ‘UW News'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지만 아직은 독자의 피드백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원 사장의 자평이다.
UW News는 울산여성신문의 기사가 70% 나머지는 하루 1회의 업데이트를 통해 구성된다. 여러 콘텐츠를 담기 위해 브레이크 뉴스, e-좋은뉴스, 데일리 서프라이즈, CEONews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도 있다.
올해 울산여성신문은 활동 범위를 울산지역에서 타 지역으로까지 확장시켰다. 창간 초부터 울산근교에서 취재를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해 전부터 지역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 첫걸음으로 양산과 김해에 지사형태의 포스트를 마련했다. 곧 경주지사도 생길 예정이다. 취재원과 통신원을 이용해 지역뉴스를 꾸준히 발굴하며 배포지역까지 확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뭐냐는 질문에 원 사장은 “최초의 지역 여성 전문지이며, 울산지역의 유일한 주간지이기에 책임감이 크다. ‘여성신문’이라는 전문지의 특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살릴 것이다. ‘여성신문’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신문’으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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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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