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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연대, 울산대교 준공행사 예산낭비라 지적
예산낭비신고센터 신고서 제출, 3개 지차체 예산 3억 4천만원 집행
기사입력: 2015/04/16 [14:4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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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은 기자

▲ 울산대교 전경     © UWNEWS
울산시민연대는 울산대교 준공행사와 관련하여 3개의 지자체에서 각각 준공행사를 치루는 것은 전형적 예산낭비라며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5월 울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울산시, 남구, 동구, 그리고 시행자가 각각 준공행사를 추진하면서 그간 예산낭비 및 비효율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각 기관들은 최소 (3월 24일 기준) 3차례 일정과 행사 등을 논의했지만 조율에 실패했고 현재는 행사내용, 일정이 유동적인 상태로 확인된다.

준공행사는 시가 5월 26일 시민개방행사를, 27일 남·동구 공동 및 별도 행사, 28일 시행사가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 기관들도 행사 중복과 예산낭비요소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행사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할 것을 밝혔으나 남·동구가 대교에서 만나는 행사 외에는 합의된 바가 없다.

시민연대는 “3개 공공기관이 별도로 준비하면서 도합 3억 4천만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의 전형이다. 또 각 지자체별 공모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과연 어디까지 조율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울산대교 통행료 산정을 두고 주민과 시행자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통행료는 10년 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기존보다 약 30%로 인상해 전 구간 2000원, 염포산터널 8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이에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주민대책위원회는 울산대교 요금 최소화와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요구하는 10만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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