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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 통영문화탐방을 통해 뜻을 모았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과 기적을 기원합니다’서예퍼포먼스
기사입력: 2014/04/28 [09:0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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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성신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여신사)이 통영으로 테마여행을 떠났다.

울산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울산여성신문 후원회가 주관한 이번 테마여행에는 본사 원덕순 사장을 비롯해 후원회 김영진 회장, 신명숙 울산여성신문 부설 사회교육원장 외 30여 명의 본사 임직원과 후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목) 오전 7시 통영으로 ‘여신사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테마여행은 통영 문화탐방을 통해 회원상호간의 협력과 언론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거제도를 경유하여 통영으로 가는 일정으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달아공원, 전혁림 미술관, 동피랑 마을을 방문했다.

거제 포로수용소는 6.25전쟁 중 유엔군과 한국군이 사로잡은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설치한 곳으로 최대 17만 3000여 명의 포로들을 수용한 곳으로 지난 2002년 11월 완공되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마당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들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서예퍼포먼스가 펼쳐져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과 기적을 기원합니다’라고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퍼포먼스를 했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 또한 한마음으로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여신사’ 회원들은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남쪽 끝에 있는 달아공원을 찾아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걸었으며 회원들의 즉석 공연이 펼쳐졌다. 김영자국악원의 소리 “사철가”, 박순희, 이윤수 시낭송가의 “님의 침묵”등 즉석 콘서트가 열렸다. 달아공원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전망대에서 보이는 수많은 섬들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통영 출신으로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전혁림 작가의 미술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전혁림 미술관은 통영 봉평동에 작가가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헐고 2003년 개관해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혁림 작가는 통영의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색 등 전통적 오방색을 주로 사용하는 독특한 색채로 유명한 화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동피랑 마을은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의 언덕 마을이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항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담벼락마다 형형색색 그려져 있다. 현재 동피랑 마을에서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이 열려 곳곳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날 테마여행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탐방 내내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탐방단은 주기적으로 문화탐방을 기획해 울산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여성신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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