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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국체육대회 금 42·은 34·동 71개 기대, 10위 진입 목표
종합운동장 제외 경기장 개·보수 완료
기사입력: 2022/09/21 [09: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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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울산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시드배정과 참가점수 혜택 등 개최지만이 누릴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2005년 제86회 울산체전(4)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복안이다.

17년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주요 내용과 준비상황 등을 알아본다.

 

개최지 이점 노려 17년만 10위권 진입 목표

 

울산시체육회가 예상하고 있는 메달 수는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34, 동메달 71개 등 총 147개다. 금메달 수는 2019년 서울대회(51, 35, 54) 보다 적지만 점수제로 순위를 매기는 전국체전 특성상 단체전 종목 등에서 입상과 참가를 통해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은 2017년 충북대회부터 2018년 전북대회 2019년 서울대회까지 15위를 기록했다. 2005년 안방에서 열린 대회를 제외하고는 역대 전국체전에서 만년 14~15위로 제주와 세종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꼴찌의 성적을 받아왔다.

타 지자체에 비해 크게 부족한 대학팀과 실업팀 수, 또 이에 따른 얇은 선수층으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던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홈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드배정과 참가점수 혜택 등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17년만에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수영(6)과 태권도(5) 등 전통의 효자 종목과 함께 육상(3), 역도(4), 권투(3), 씨름(3) 등에서 금맥 캐기에 나선다. 단체전에서는 축구(현대고, 울산과학대)와 농구(무룡고)도 입상이 기대된다.

‘2022 울산전국(장애인)체전의 준비 마무리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7년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울산시와 각 유관기관은 수 년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현재 경기장은 물론 숙박과 교통, ·폐회식 행사, 성황봉송 등 각 분야별 대회 준비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종합운동장 제외 경기장 개·보수 완료

 

울산전국체전은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2020년 경북대회부터 1년씩 연기되면서 올해 열리게 됐다. 개최가 1년 늦춰진 만큼, 대회 준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게 돼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우선 울산시는 대회가 열리는 전체 115개 경기장 중 개·보수가 필요한 문수스쿼시장, 울산스포츠과학중고교 등 44개 경기장에 대해 개·보수 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43개 경기장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나머지 한 곳은 육상 종목이 치러지고 대회운영본부가 있는 울산종합운동장으로 현재 마무리 보수가 진행중이다. 중구야구장과 서생요트계류장 등은 새로 건립됐다.

전국체전 사전 경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927일부터 103일까지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펜싱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유도(921~26, 문수체육관), 배드민턴(930~105, 문수체육관) 등이 펼쳐진다.

또 인프라 확충 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여자 소프트볼 일반부팀을 시작으로 올해 3월과 4월 스쿼시팀과 태권도팀을 차례로 창단하기도 했다.

 

교통·숙박도 착착중처법대비 안전대책도

 

시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선수단에 지원할 버스 770, 렌터카 800, 택시 1756대를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버스 2, 렌터카 2, 택시 5(전국체전 기준)를 각 시·도 선수단에 지원한다. 해외동포 선수단은 현재 수요를 파악 중으로, 수요 파악이 완료되는 대로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숙소 시설도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현재 파악된 숙소는 709개로, 객실 수로는 2600여개다. 선수단 숙소 배정은 각 시·도 및 나라 단위 선수단의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해외동포선수단(1295)은 양산과 경주 쪽에 소재한 리조트, 교육연수원 등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울산체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인만큼 안전대책 마련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안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는 것은 물론 전수 점검 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2차 점검도 진행중이다. 또한 4곳의 안전 분야 공공기관들과 안전 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체전이 임박해서는 경기장 별 안전 매뉴얼을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라 73개 경기장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10개반 46명의 방역대책반과 12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성화봉송과 체전 개·폐회식 행사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체전 성화는 930일 구·군 특별채화를 시작으로 103일 강화도 마니산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각각 채화되며, 104일 시청에서 합화해 106일까지 구·군 봉송, 시내 봉송까지 총 145구간 224.1를 돌며 성화 봉송이 이어진다.

 

49개 종목 27000여명 참가역대 최대 규모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울산시교육청·울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8769(12006,6763)의 선수와 8837명의 임원 등 총 27606(해외동포 선수단 포함 시 28901)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전국체전 최다 참가 선수단 규모다. 전년도 경북에서 열린 제102회 대회(1430)와 비교하면 무려 17176명이 늘었다. 경북체전은 코로나 여파로 고등부만 참여했다.

특히 울산체전 참가 선수단은 코로나 확산 이전 정상 개최한 제100회 대회(24988)보다도 약 11%가 증가했다. 이처럼 울산체전에 많은 인원이 참가하게 된 것은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사태에 따른 3년 만의 정상 개최라는 선수단의 기대와 합기도, 족구 종목의 신규 도입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도별 참가 인원은 경기도가 선수 1588, 임원 738명 등 총 23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선수 1425, 임원 661명 등 총 2086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선수 339, 임원 270명 등 총 609명으로 가장 적었다.

울산은 881(542, 339)의 선수와 임원 453명 등 총 1334명이 참가해 17개 시·도 중 15번째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287명이 늘었다.

해외동포 선수단은 미국과 호주, 중국, 브라질 등 18개국에서 선수 520, 임원 775명 등 총 1295명이 참가한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선수 1305명 등 1684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1571), 태권도(1073), 야구소프트볼(1022), 레슬링(975), 사격(944) 순이다. 신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는 249, 족구는 367명으로 참여 인원이 각각 늘었다.

 

체육 인프라 대거 확충

 

이번 울산체전은 시범종목인 보디빌딩과 족구, 합기도를 포함해 총 49개 종목(장애인체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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