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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생태공원인 태화강대공원에 테마산책길이 추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에 조성된 느티나무길과 함께 계절별 테마가 있는 산책길인 피라칸사스나무길과 단풍나무길, 배롱나무길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피라칸사스나무길’은 겨울철 대숲과 피라칸사스 붉은 열매의 아름다운 보색효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십리대숲과 실개천 사이에 조성된다.

‘단풍나무길’은 대나무생태원 옆 광장에서 대숲 산책로 구간에 청단풍나무를 심어 태화강대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그늘 쉼터 제공과 ‘가을 국향대전’ 시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치장한 새로운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실개천변 산책길에는 여름 꽃의 대명사로 불리는 배롱나무를 심어 배롱나무길을 만든다.

한편, 피라칸사스나무길과 단풍나무길은 3월 중에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배롱나무길은 예산을 확보하여 추후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