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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성의역사속에서)
조선시대에도 요구르트와 치즈를 먹었다!
기사입력: 2005/04/29 [12: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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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성
지금은 거의 식품으로 자리잡은 우유가 사실 몇십년 전만해도 모든사람이 먹을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군을 통해 들어온 가루우유를 시작으로 낙농으로 젖소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우리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왔다. 더우기 우유의 가공품으로 요구르트나 치즈는 더 이후에 우리가 알게 된 것이다.
우리와는 너무나 먼 식품이었기에 지금도 우유나 치즈를 못먹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우유제품을 과거에는 알았을까?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허준의 동의 보감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소나 양, 말의 젖으로 만든것이 있는데 그것이 락(酪),수(酉+禾),제호(醍酉+胡)이다.”
락은 우리말로 타락이라하며 지금의 마시는 요구르트와 같으며, 수는 수유라하는데 지금의 요플레나 떠먹는 요구르트와 같고, 제호는 지금의 치즈와 같다.
타락이나 수유, 제호를 식용해 쓰면서 약효를 안다는 것은 허준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말[鄕名]이 있었다는 것만 보아도...
(서우성치과 원장·조선역사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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