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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성의역사속에서)
짝뚱 역사
기사입력: 2005/07/30 [16: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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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성

상품도 세상에 알려져 유명해지면 그와 유사한 제품들이 만들어져 나온다. 요즈음은 그것을 “짝뚱” 제품이라 그런다. 작은 소모품에서부터 커다란 것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중국대륙에 한국의 제품으로 온갖 것이 다 나오는데 라면에서부터 음료수까지 심지어는 자동차까지 거의 같은 모양의 짝뚱 제품이 나오고 있다.

역사에도 짝뚱의 요소가 있을까? 우연한 일치인지 몰라도 그러한 요소가 많이 있다.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과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그러한데 이들의 유사한 면을 비교해보면, 둘 다 나라를 세웠다, 둘 다 글을 제대로 모른다, 둘 다 태조 고황제라 그런다.

조상들이 모셔진 태묘가 둘 다 화주和州에 있으며 장남이 일찍 죽었으며 두 번째 왕의 재위가 짧으며 아들들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집권하여 권좌에 오른 정난의 난을 공통으로 겪었으며, 그 왕자의 난을 일으켜 재위에 오른 이들이 모두 태종이며 이후의 역사들도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주원장의 장남을 의문懿文태자라 그러는데 조선의 태조 다음의 정종의 시호가 역시 의문懿文이다. 경남 진해시 자은동 뒷산 시루봉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주원장과 이성계가 동시에 등장하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로 본다면 이들은 닮은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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