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만나고싶은 남성
한석근(수필가)
빛나고 귀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남긴다
기사입력: 2005/07/11 [13:52]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강돈원 편집위원

 
▲한석근(수필가)     © 울산여성신문
 “나의 과거는 나의 역사이다. 그 과거의 역사는 나의 지식이며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이다.
 
이 역사와 문화는 어느 누구도 공유할 수 없는 나만의 것이다. 그러므로 더욱 소중하고 빛나고 귀한 것이다. 그 소중하고 빛나고 귀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남기려고 이 글을쓴다.”
 
한석근 수필가는 지난해 12월 30일 아홉 번째 수필집 ‘비상을 꿈꾸는 대륙’이라는 제목의 중국여행 수필집을 발간했다.  서문의 적은 글을 인용한다.
 
금년 5월 30일 ‘세계포경사연구(울산포경의 발자취)’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울산에서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61개국 800여 명의 참여하는 국제대회에 맞추어 그동안 준비해 왔던 귀중한 자료와 연구 그리고 관련 문헌의 인용, 번역 등 원고를 정리해 큰 결실을 맺었다.
 
지난 98년 방어진 향토사 연구집을 발간한바 있으며 포경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을 만나 구전을 기록했다.
 
또 한국포경사를 발간한 박구병 교수의 연구에 많은 의론을 했으며 외국 서적 몇 권도 번역하여 인용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울산은 예부터 신라의 변방으로 농어촌이 공유해 살던 곳이다. 오래도록 삶의 터를 잡아 살아오면서도 지금껏 어업에 대한 연구서나 자료집 하나 남겨진 것이 없다. 생각다 못해 예부터 어업에 관해(특히 포경분야) 한 권의 책이라도 집필해 보고자 자료를 수집했으나 그때는 이미 울산 수협과 기타자료들이 타인의 손에 넘어가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 서적 가운데 1912년 울산에 머물면서 귀신고래를 취재해 1914년에 발표했던 앤드로우(BY ROY CANDRE-WS)의 논문집을 늦게 입수하여 번역을 함께 싣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세계포경사연구 책자는 16절 508페이지의 방대한 자료집으로 도서출판 연출에서 인쇄했으며 제호는 유용하 개운서실 원장이 썼다.
 
이 책은 제1장 울산포경의 발자취, 제2장 귀신고래의 본성과 생태, 제3장 귀신고래의 생태와 삶, 제4장 미국 서부해안의 근대포경사, 제5장 태평양 주변의 해안포경선, 제6장 고래는 어떤 동물인가?, 제7장 세계 각국의 포경사(일본, 러시아, 프랑스, 독일, 영로인 포경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석근 수필가는 41년 울산 출생으로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월간문학, 시와 의식지에서 수필 신인상을 받았다.
 
또 시대문학에서 시 신인상을 받았으며 경남수필문학회장 역임, 전국대표에세이문학회장 역임, 국제Pen클럽울산부회장 역임, 울산처용수필문학회장 역임, 울산향토사연구회 부회장 역임했다.
 
한국문협회원,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수필문학회 이사, 한국시대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울산광역시 지명위원, 국사편찬 자료조사위원으로 있다.
 
제12회 한국동포문학상 수상, 제10회 한국수필문학상 수상, 문화공로상 수상(95. 울산문화원)했으며 저서는 고향의 달빛, 봄이 열리는 길목에서, 봄비 내리는 대륙, 바람이 떠난 빈자리에 노을은 지고, 방어진 향토사연구 등 10권이 있고, 현재 울산 수목원(분재원) 대표로 있다.     
 
내일을 향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로 지역에 관한 새로운 역작을 발간한 한석근 수필가의 업적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