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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북구노인복지회관 ‘세ㆍ바ㆍ시 클럽’
“나이야 물렀거라! 세ㆍ바ㆍ시 클럽이 나간다”
기사입력: 2022/07/19 [12:4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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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원덕순 기자] 울산 북구의 시니어들이 동네골목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세ㆍ바ㆍ시 클럽’ 세상을 바꾸는 시니어클럽의 약칭인 이 클럽에는 현재 28명의 시니어 회원들이 모여 봉사하면서 건강도 지킨다 라는 슬로건으로 10주간의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운동은 60, 70대 노인분들의 능동적인 활동과 건강을 위해 동네골목을 함께 지키자는 취지로 2019년 시작됐는네 코로나로 잠깐 중단되었다가 걷기교육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수진 팀장의 말이다. 

 

울산북구노인복지관 분관에는 “아야, 아이구 호호 허허” 재미있는 소리가 연신 들려왔다. 

 

“바르게 걷기교육을 받으며 쓰레기를 주울 때의 건강자세, 다리와 허리를 강화하며 쓰레기를 줍는 교육 등을 받고 있다. 처음엔 허리굽히기. 앉기, 무릎세우기 등 기본자세도 힘들고 어려워 연신 ‘아야 아야’ 하던 회원들이 몇 주간의 훈련과 연습으로 근력이 강화 돼 아주 좋은 자세로 쓰레기 줍기 등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맡고 있는 임태인 대한걷기연맹 울산연맹 교육이사가 설명했다. 

 

 

 

이들 세ㆍ바ㆍ시 클럽 회원들이 활동하는 우리동네 골목지도가 그려지고 6개의 코스로 나누어 동네를 지키게 된다. 

 

쓰레기무단 투기금지 지역인 ‘께끗하길’, 흡연금지구역인 ‘금연하길’, 불법주차금지 지역인 ‘딴데 대길’, ‘안전하길’, ‘힐링하길’, ‘운동하길’ 등 총 1.7Km, 울산 북구노인복지관 분관부터 소금포역사관, 염포누리전망대까지의 길을 운동하며 지킨다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한영배(회장. 염포동)씨는 “이 나이에 사회봉사도 하고 북구청에서 좋은 교육도 시켜줘 너무 감사합니다. 올바른 걷기를 배우고 체력을 가다듬어 우리동네 봉사도 하고 건강도 지켜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 설 생각입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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