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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고지가 바로 저긴데!(Ⅱ)
110만 시민의 열망이 쾌거로 국립대학 설립확정으로 물길트여
기사입력: 2005/06/07 [14:3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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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옛말에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반면 영어 숙어에는 too-to용법이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인데 울산국립대학설립의 문제가 바로 여기 해당된다. 17년전부터 울산시민들에 의해 제기되고 요구되어져온 해묵은 숙원사업이 시간을 끌며 시대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표류되어 왔다.
 이 대학에도 붙여보고 저 대학에도 내밀어보고 이도저도 안되면 대학이 남아돌고 학생이 모자란다고 뒷전으로 밀어놓기 일쑤였다.
더 급한 세계정치 국내현안들이 줄지어 있는 마당이니 기다리고 기다릴 수밖에.지성이면 감천이고 낙수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이제 울산에도 국립대학이 세워진다는 것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110만 울산시민들이 40여년동안 공업단지 울산을 대한민국의 산업수도 울산으로, 공해도시 울산을 문화의도시 친환경도시 울산으로 바꾸어 놓았다.
2005년도 전국체전과 세계규모의 국제대회 IWC총회를 개최하는 저력까지 갗추고 있다.태산인들 못 옮길까? 무슨 일인들 못해낼까?이제 물길이 트이고 있다. 지난 24일 울산을 방문한 김진표 교육부 총리가 국립대설립문제를 6월중 확정하고 2006에 설립공사를 하겠다는 발표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또한 31일 바다의날 행사를 마치고 오찬장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의 울산국립대학설립 확정을 발표했다. 당근용 선심발언이 아니라 확정된 발표였기 때문에 오찬장에서 손바닥이 아프도록 환영의 박수를 쳤다. 110만 시민들의 열망이 쾌거로 나타난 것이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라는 시귀와 그동안 수고해온 분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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