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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피로와 졸음운전(2)
기사입력: 2017/11/09 [09:1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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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공학박사 / 조정권 교수   © UWNEWS

 ◆피로의 종류
피로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즉, 정신피로, 육체피로, 만성피로, 국소피로, 전신피로 등으로 구별되며 또 증상에 따라 정상피로와 병적피로로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기관별로 보면 근육피로라든가, 신경피로, 심장피로, 안구피로로 구별된다. 특히 최근에는 작업환경의 악화, 예컨대 공기의 오염, 오음, 조명의 부족, 그리고 온도와 습도의 부적당 등에 따라 일어나는 피로를 환경피로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피로의 구분으로 볼 때 자동차 운전이라는 특수조건 아래서 일하는 직업 운전자의 피로를 운전피로라고 할 수 있다.


차로는 일반적인 명칭이기 때문에 증상의 명확성이 결여되어 있고 신체적 증상도 각양각색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써서 일어나는 피로를 정신피로라고 하며, 근육운동이 과중하면 근육피로가 된다.


또 작업을 무리하게 계속하면 특정한 신체부위가 과로하여 국소피로를 일으키며 장시간의 작업으로 막연하게 전신에 피로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전신피로라 부른다. 잠수부 등 특히, 순환기 계통에 부담이 큰 작업을 하면 심장치료에 빠지기 쉽다.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이라든가 노동은 필수적인 것이고 이에 따라 에너지를 소비하면 그 대사산물로서 체내에는 당연히 피로물질이 생리적 상태 이상으로 발생하거나 체내에서의 처리가 불충분할 때에는 그러한 피로증상은 병적인 것이 되고 만다.

 


◆육체적 피로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리한 노동을 계속하는 등 육체의 피로는 근육의 운동을 계속함에 따라 나타나는 근육의 피로로서 대사 작용에 나오는 탄산가스(CO2), 젖산, 피브르산, 인산 등의 노폐물의 축적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물질의 부족에 기인한다. 아침보다 저녁에 심하고 휴식, 수면, 기분전환으로 쉽게 회복된다.


통근 시 붐비는 차량으로 쌓이는 피로는 긴장된 근육피로가 주된 요인이다.


무더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점차 혈액의 염분농도도 높아져서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이 초래되며 피로가 생긴다.

 


◆정신적 피로
피로는 그 어느 것이든 인체에 따라 다니게 마련이고 보통의 경우는 당일의 필가 이튿날 까지도 계속되는 일은 흔하지 않으며, 혹 계속된다 하더라도 2~3일안으로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현대 산업에 있어서 작업부담 형태는 종전보다 변모되어 종래의 단순성에 비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일하면서 그러한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있다.


그 때문에 작업상의 신체적 부담은 다소 줄었다고 할 수 있으나 반면에 정신적 부담이 크게 증대되어 피로증상이 높아졌다. 이것이 곧 정신적 피로이다.


초조, 고민 등의 심리상태는 피로를 가중시킨다. 정신적으로 불리한 상태가 지속될 때 짧은 시간에도 피로를 느끼게 된다.


한편 즐겁거나 기쁜 일이 있어 정신이 많이 소모되었을 경우에는 별로 피로를 느끼지 못하는데 이는 편안한 마음가짐이 정신적 피로예방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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