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안전은 행복
바이오리듬(Biorhythm)과 안전운전
기사입력: 2017/10/13 [09:39]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공학박사 / 조정권 교수     © UWNEWS

우리가 숨을 쉬고 생존하고 있는 이 지구는 1일 24시간 동안에 1회의 자전을 하면서 365일 동안 태양의 주위를 한바퀴 돌고 달은 29일을 주기로 해서 지구를 한바퀴 돈다.

 

이와 같은 규칙적인 자연계의 리듬(rhythm)은 끝도 없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인간도 자연계 구성체의 일원으로 예외는 아니어서 일정기간씩 컨디션(condition)이 좋고 나쁜 인간 고유의 생체가 가지는 리듬이 있고 이것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인체 내에서 반복 작업이 일어나고 잇는데 이를 생체리듬, 즉 바이오리듬이리고 한다.

 

이러한 바이오리듬을 처음 발견한 것은 19세기 초반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이론이 체계화되는 시기에 베를린과 빈에서 심리, 생체학의 선구자인「헬만 스보보다 박사」와「빌헬름 플리스 박사」의 각기 다른 연구를 통하여 바이오리듬이 존재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면서부터 라고 알려지고 있다.

 

바이오리듬이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인체 내에 3가지 리듬이 규칙적으로 작용하는데 첫째, 신체의 변화를 통해 활동력을 판단하는 신체리듬으로 23일을 주기로 하고, 둘째는 감정을 움직이는 신경조직과 관계되는 감성리듬으로 28일을 주기로 하고, 셋째는 사고력, 판단력 등 지적활동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성리듬으로 33일을 주기로 해서 반복된다.


이 리듬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0’, 즉 제로(zero)에서부터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높아져 고조기에 되었다가 다시 서서히 내려가 ‘0’거쳐 점차적으로 낮아지면서 저조기가 되었다가 다시 서서히 높아지면서 ‘0’를 지나 처음과 같은 리듬이 시작되는데 이를 1주기로 하여 계속적으로 반복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신체 감성, 지성이란, 각각의 규칙적인 리듬이 저조기에서 고조기, 혹은 고조기에서 저조기로 전환되는 ‘0’점에서 사람의 심신이 불안정해 진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0’점에 해당되는 날을 위험일 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자동차운전 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운전동작의 3요소인 인지, 판단, 조작의 지연이나 실수가 될 위험성이 다른 때보다 높게 작용한다고 본다.

 

특히, 신체리듬이 ‘0’점에서 사고의 위험률이 높게 작용하고 신체와 감성리듬이 겹친 날에는 더욱 높게 작용하는데 1년에 7~8회 정도가 된다. 신체, 감성, 지성리듬이 모두 겹친 날에는 최악의 경우로 2년에 1회정도 있다.


▷신체리듬 주의일의 특징은 평상시보다 피로가 빨리 오고 위험이 지각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속도 감각이 둔해져서 과속하기 쉽다. 따라서 평상시보다 속도를 낮추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토록 하고 무리한 운전으로 피로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감성리듬 주의일의 특징은 속도와 정지거리의 판단 잘못으로 무리한 앞지르기나 끼어들기를 하기 쉽다. 따라서 심신안전과 양보운전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성리듬 주의일의 특징은 교차로에서의 추돌이나 접촉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일시정지 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많다. 따라서 전·후 좌우를 잘 살펴 신호나 표지 확인에 신경을 쓰고 과속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