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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운전자의 정서 통제 방법
기사입력: 2017/06/08 [18:2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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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공학박사/ 조정권 교수  ©UWNEWS

사회는 여러 사람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화나는 일이라던가, 슬픈 일, 고민과 걱정, 이러한 일들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때가 많다.

 

사람의 감정이 높아지면 주의력, 관찰력이 저하되어 운전 중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했을 때, 그 발견을 늦게 하거나 잘못하게 되고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의 행동을 예측하거나 판단하는 능력이 낮아짐으로서 운전 동작을 그르치게 된다.

 

이와 같이 심신이 불안정할 때 일수록 교통사고의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을 기억하고 심신이 정상이 아닐 때에는 냉정과 침착이 되찾아 심신을 안정시킨 후 운전을 하도록 해야 한다.

 

조급한 운전을 피하려면 경유할 도로의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조금 일찍 출발하여 여유 있는 운전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뒤늦은 출발은 서두름을 부르고 서두름은 과속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운전 외적 감정통제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말다툼을 하고 난 직후에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직장에서 실직한 상태에서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일이 있을 때 더 조심을 하는 사람도 있고 겪한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러한 감정과 운전은 별개의 것이 되어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도 운전에 영형을 받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이  운전과는 관련 없는 외적인 감정에 의해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운전 중에 반드시 살펴야 할 주변 교통 정보를 파악한다거나 안전 운전 동작의 필수적인 요소인 인지, 예측, 판단, 조작의 지연이나 실수 또는 돌발적인 상황의 대처 능력의 저하와 함께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운전 전에 좋지 않은 감정이 운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 운전 상황에서 감정통제

운전과 관계없는 감정이 운전에 영행을 주는가 하면 실제 운전 중에는 “우리는 수없이 많은 감정을 겪게 된다.

 

신호등의 파란불이 바꾸기 전에 또는 황색이나 적색신호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고 무리하게 끼어드는 앞차, 좁은 도로에 불법 주․정차하거나, 주정차 방법이 잘못된 자동차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 무단 횡단을 하는 보행자 등, 나와는 상관없는 상식을 벗어나는 수없이 많은 잘못된 운전 행위나 보행자가 우리를 화나게 한다.

 

그런가하면 운전을 하는 나 자신은 어떠한가? 신호를 벗어나려고 초조한 마음으로 속력을 내고, 초보 운전 앞차에 짜증을 내는가 하면, 답답하고 조급한 마음에 급가속, 급 핸들, 급정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약속 시간에 도착해야 한다는 조급한 생각에 서둘러 가속을 하는 등 스스로 비난하고 화를 냈던 잘못된 그 행위를 지금 본인 스스로가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의 운전이 안전 운전을 위태롭게 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운전중에는 스스로 감정을 억제하고 운전자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마음의 자세를 갖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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