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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우리집 위기탈출 응급처치법 체험교육
센터 등록 부모 대상, 심폐소생술 및 안전체험교육으로 위기 대처능력 향상
기사입력: 2017/04/10 [16:5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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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  10일 울산 중부소방서 2층 안전체험관에서 만 0세에서 5세 영유아를 둔 부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처음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우리집 위기탈출 응급처치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10일 울산 중부소방서 2층 안전체험관에서 만 0세에서 5세 영유아를 둔 부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처음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우리집 위기탈출 응급처치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센터가 운영한 중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응급처치법 교육'이 인기를 끌자 올해 그 대상을 중구 지역 내 취학전 영유아를 둔 부모까지 확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약진인 3도부터 강진인 7도까지 단계별로 지진을 체험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지진코스와 가정에서의 안전사고 유형을 알아보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갖춰야 할 안전한 생활습관을 배워보는 가정안전코스를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각종 장소의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불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하는 초기진압체험코스, 화재로 발생되는 연기를 피하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체험하는 화재대피체험코스 등 가정에서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도 배웠다.

    

3층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는 심정지 발생 시 중요한 대처방법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법 등의 응급처치를 배우고 실습을 통해 익혀보는 교육도 실시됐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김지현 씨는 “9층 아파트에서 2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지난해 경주 지진 당시 대피요령을 몰라 당황했었던 경험이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이번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며 “앞으로 위기상황 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처방법을 배워 너무 기쁘다”고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지현 센터장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울산지역에서 부모가 갑작스러운 여러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 스스로 가정의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부모교육에 이어 하반기인 오는 10월에도 2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중부소방서와 함께 '우리집 위기탈출 응급처치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취학 전 만0~5세 중구민 영유아가 이용하는 육아지원 전문기관으로 오는 8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가정의 리더 아빠다움’, ‘아빠와 자녀의 이해’ 교육과 9월 영유아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는 신세대 조부모!’ 교육 등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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