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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출산땀복 입고 땀을 흘리면 살이 빠진다?
기사입력: 2017/02/09 [13:5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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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운동을 하다보면 땀을 흘리게 되고 땀을 많이 흘리기 위해 땀복을 입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땀복은 땀을 많이 흘리기 위해 입기보다는 몸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입어야 한다.


야외운동 시 땀복은 몸의 체온을 보호해 주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땀의 대부분은 우리 몸의 수분이고 땀을 흘리는 것은 운동의 효과라기보다는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위한 방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무게가 줄어들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연히 땀을 흘리면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 몸무게는 줄어든다. 하지만 지방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수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 후 물을 마시면 원래 몸무게도 돌아온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려 몸무게기 줄어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운동선수들이 체급을 맞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것이 바로 땀을 흘려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이런 체중감량은 체내 수분 감소로 인해 탈수증상이나 전해질 불균형 등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땀복을 갈아입지 않으면 전날 흘린 땀 때문에 소금기가 남아 있어 피부 트러블이나 땀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땀복은 과도한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안 되므로 되도록 간단한 야외운동을 시에 체온보호를 목적으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적당량의 물을 섭취해 몸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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