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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출산 후 땀을 내면 몸에 좋다?
기사입력: 2017/01/31 [11:4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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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출산 후에는 방의 온도를 높여 뜨겁게 하고 옷을 겹겹이 껴입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흘리는 것이 산후조리의 기본이며 산모를 위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땀을 흘리게 되면 어지럼증이나 탈수 증상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약간 덥다고 느낄 정도로 이불을 덮는 것이 적당하다. 또 너무 높은 실내온도는 땀띠나 회음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2차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산후조리의 기본은 찬바람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몸이 따뜻해지면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되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여 몸의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또 적당한 땀의 배출은 체내 수분과 오로 등을 배출해 부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산 후 약 6주간은 긴소매를 입고 양말을 신어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며 실내온도가 너무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활용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 직접적인 바람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샤워는 3~4일이 지난 뒤 따뜻한 물로 10분 내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샤워 후에는 물기를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를 할 수 없을 때는 젖은 수건이 아니라 마른수건을 사용해 땀을 닦아내야 하며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은 출산 4주 이후에 해야 혹시 생길지 모르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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