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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임신 중에 맹장수술은 불가능하다?
기사입력: 2016/12/29 [14: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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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맹장(충수)이라 함은 소장과 대장이 만나는 지점, 즉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 위치해 있는 소화기관이다.

 

소장과 대장은 우리몸의 소화기관으로 소장은 소화된 음식물과 가장 많이 흡수하는 반면 대장은 수분을 흡수해 변을 만드는 기관이다. 대장의 일부인 맹장은 수분과 염분을 흡수한다.


이런 맹장은 사람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오른쪽 하복부에 위치하고 있다.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이라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장이 시작하는 부분인 오른쪽이 맹장의 위치이다.


맹장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맹장염일 경우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임신 중에는 맹장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수술을 위한 항생제, 마취제, 진통제 등이 아기에게 악영향을 미쳐 조산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맹장수술은 태아에게 영향이 없다는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며 맹장수술 후에도 건강한 아기를 순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맹장염이 터져 복막염이 되면 오히려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 뒤로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오히려 빨리 진단하고 빠른 조치를 받는 것이 산모나 태아에 더 안전한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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