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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력유지,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포럼 열려
기사입력: 2016/12/01 [12: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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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기자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가족친화경영 평가’확산
정시퇴근문화 및 유연근무, 가족 돌봄휴가 등 제도화 사례발굴 등 성과
울산시 2013년 새일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 자료사진 (울산중부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구인·구직 만남 날 행사)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28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에서 ‘2016년 여성의 경력유지를 위한 정책  현장 모니터링’ 성과포럼이 열린 가운데 여성의 경력유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모니터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5개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및 지역 연구기관 등과 합동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공공부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지표에 가족친화경영 및 여성대표성 제고 노력이 반영되는 등 지자체별로 눈에 띄는 성과들이 발굴됐다.


 2016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지표에 광주광역시는 ‘여성가족 친화시책(0.3점)’을 반영했고 2017년에는 ‘여성대표성 제고(0.4점)’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가족친화인증 참여’(0.4점), 인천시 ‘가족친화인증준비기업 참여’(0.2점),  대구광역시는  ‘가족친화 인증’(가중치 1점)을 정성지표로 포함하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


 이밖에도 ‘인천광역시 여성의 경력유지 촉진에 관한 조례(가칭)’(인천) 제정이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광역시 일·가정양립 중장기계획 수립’(대구)을 추진키로 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여성고용 활성화 및 일·가정 양립 정책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있었다.


특히 인천과 대구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대상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정시퇴근문화 및 유연근무, 가족 돌봄휴가 등을 제도화 하는 사례 등 여성의 경력유지와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례를 다수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여성의 경력단절 없는 경제활동 참여는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며, “앞으로도 여성의 경력 유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정부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환류하여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지역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광주여성재단의 강현아 정책연구실장은 “지속적인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의 현장 모니터링과 개선과제 제안, 환류를 통해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제도 도입이 증가했으며 정책담당자들의 관심도와 인식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지역의 여성고용 활성화와 경력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여성고용 활성화’를 핵심적인 국정과제로 삼고, 여성의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2014년)을 마련하고, 지난 3년  동안 정책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해 왔다. 2014년에는 전국적으로 여성의 경력 지속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정책 개선안을 제안했으며, 2015년에는 취약직종과 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울산시는 여가부가 주최하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 운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월 21일 충북 제천 청풍 리조트에서 ‘2016년 새일센터 정책 설명회’와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사업 운영 평가’는 지난해 전국 147개 새로 일하기 센터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상담서비스,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서비스, 취업성과, 고객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울산광역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지역기업, 관계기관과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13년도부터 새일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사업에 있어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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