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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무가당주스는 당이 없다?
기사입력: 2016/11/08 [19: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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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류 들은 단맛을 내기 위해 인공적으로 당을 첨가하므로 상당량의 당성분이 들어있다. 초코파이나 비스킷 한조각 등은 20~30g의 당이 들어있으며 아이스크림 700g 한 통에는 144g의 당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런 당분 섭취량 중 최고를 차지하는 것은 인트턴트 커피이다. 인스턴트커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한잔에 4.9g~7.0g의 당이 함유되어 있으며 하루에 3잔 이상 마시게 되면 커피에서만 20g이상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

 

설탕을 섭취하면 우리몸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다시 중성지방으로 합성된다. 이런 중성지방들은 혈관내에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을 오염시킨다. 청량음료 속의 단맛을 내는 첨가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TV에서 접하는 광고 중 무가당주스라 칭하는 음료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무가당이라 하면 일반사람들은 당이 들어있지 않은 주스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무가당 주스는 생산과정에서 당(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과일 자체의 당성분은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과일을 짠 무가당주스는 이미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무가당주스는 무당주스가 아니다. 따라서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당 함유량을 확인하여 당이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갈증을 해소할 때 청량음료나 이온음료 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당 섭취량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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