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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아저씨 똥배는 과식과 운동부족이 원인이다?
기사입력: 2016/09/29 [15:4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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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대부분의 남자들이 40대가 되면 똥배가 나오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 똥배를 나이가 들면 나오는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하고 “인격”이라고 미화시켜 부르곤 한다.


물론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 것도 똥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꾸준한 운동과 적당량의 식이조절에도 똥배가 나오는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5세경부터 1%씩 감소해 60세가 되면 50%정도가 감소하게 된다.


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도 떨어진다.


기초대사량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최소의 에너지인데,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 똑같이 먹어도 더 많은 칼로리 소모를 위한 활동량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청소년기에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반면 40~50대 남성은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찐다. 그렇게 얻은 뱃살은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고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다시 뱃살이 찐다.


이렇게 반복적인 악순환이 중년 뱃살의 주원인이 된다. 부족한 테스토스테론 보충을 위해 브로콜리나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자주 섭취해 주고 충분한 수면을 유지해야 하며 음주는 삼가야 한다.


또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적당한 유산소운동과 지속적인 웨이트를 통해 근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좋다.


이 때 뱃살을 뺀다고 너무 무리한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근력이 감소하게 되어 기초대사량은 더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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