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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초경이 빠른것은 빠른 성장 때문이므로 좋은 현상이다?
기사입력: 2016/09/07 [14:0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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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좋은 생활환경과 영양섭취로 인해 발육이 빨라지면서 초경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초경이 빠르다는 것은 여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되는 것으로 성장호르몬이 억제되어 성장기 아이의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 때문에 초경이 빠르다고 해서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없다.


초경 시기는 보통 12세~14세로 보고 있으나 성조숙증의 아이들은 9세 이전에도 초경을 시작한다. 여성호르몬에 일찍 노출된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질환의 위험에 오래 노출되고 몸의 균형이 망가지는 것으로 득이 될 게 없다.


성장호르몬은 몸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초경 이후 2~3년 이내 호르몬의 부족으로 성장이 멈추게 되면 저신장증이 올 수도 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체지방이 늘어나고 근육량이 줄며,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 복부비만이 생겨 성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기 마련이다.


초경이 빠른 아이들은 사춘기 이전에 성장판이 닫혔는지 여부를 확인해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이차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충분한 성장호르몬 공급을 위해서는 밤에는 숙면 취하고 5대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식생활과 운동 등의 생활화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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