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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모든 운동은 몸에 다 좋다?
기사입력: 2016/08/11 [09:2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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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 모두 건강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이 골인점에서 쓰러져 사망한다거나 철인 3종 경기 운동마니아가 동맥경화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운동이 모든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는 좀 모순이 있다.


특히 마라톤이나 철인3종 경기와 같은 격렬한 운동은 체내 산소 찌꺼기인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발생시켜 당뇨나 동맥경화 때론 암 등을 유발하고 세포의 재생을 막아 노화를 촉진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운동의 강도가 너무 지나치게 강하거나 반대로 약하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적정한 강도의 운동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건강한 몸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적정한 강도의 운동이란 우리가 쉽게 말하는 빠르게 걷기를 들 수 있는데 이 때 걷기의 강도는 약간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정도의 강도, 즉 걸으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의 강도이다.


그렇다고 빠르게 걷기 만이 적정한 운동이라 할 수 없다. 연령에 따라 젊은층 에서는 에어로빅이나 조깅도 적정한 운동에 포함되며 노년층에서는 볼링이나 탁구, 가벼운 웨이트도 해당된다.


적정한 강도의 운동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나이나 운동강도에 맞추어 나에게 맞는 적정한 운동을 선택하고 실시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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