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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보험이야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을 것인가
보장성 보험통장 만들기
기사입력: 2016/06/07 [19:1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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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  영진에셋 미르지사 팀장   © UWNEWS

우리의 삶에는 예기치 못한 불행이 불현듯 찾아올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불행에는 특별한 재정적 지출이 발생되게 마련이다. 가령 우리 자신이나 가족이 갑자기 큰 병에 걸린다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병원비나 합의금 지불 등 막대한 지출을 할 수 밖에 없다. 매월 자녀교육비나 주택 관련 지출이 많은 40대나 50대에 이런 일들을 당하게 되면 당사자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경제적인 타격을 받기 마련이다.

 

세후 수입의 5-8% 정도를 보장자산용으로 따로 떼어 준비하는 것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지혜로운 길이다. 가령 매월 세 후 수입이 300만원이라면 15~24만원의 보장자산 구입 예산 범위내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보장의 범위가 겹치지 않도록 보장의 종류별로 보장성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당장 지출되는 보험료뿐만 아니라 미래에 부담할 지급총액을 기준으로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주변에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봤다. 매월 적은 돈을 아끼려다가 한 번에 목돈을 날리는 것이다. 한 달 수입의 5-8% 정도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을 연봉의 전부나 몇 배로 막아서는 안된다. 한마디로 소탐대실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달 수입의 5%는 호미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봉의 몇 배는 가래라고 볼 수 있다. 호미로 막아도 될 일을 위험한 일이 터진 다음에 가래로 막게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제까지 모아놓은 자산들을 한 번에 까먹게 되어 목돈 마련 시스템이 붕괴되버릴 수도 있다.

 

 여러분에게 보험료대비 보장이 적절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보장자산 통장을 만들어 보기를 제안한다. 현재 가입해 있는 모든 보장성 보험내역을 하나의 파일함에 정리하며 불필요한 부분을 버리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놓치고 있는 위험요소는 없는지, 특정 질병에 중복 가입해 낭비되는 보험료는 없는지, 과도한 보험료 때문에 다른 자산관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를 철저히 점검하면서 보장자산 포트폴리오를 튼튼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돈 관리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길이다.

 

계획대로 인생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위험요소에 대비해서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하여 자신의 재정상황에 적합한 든든한 보장의 그물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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