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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의사소통의 감성(感性, the sense)
기사입력: 2016/03/29 [11:5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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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선 말과글스피치언어학원장     ©UWNEWS

‘말귀가 어둡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상대방이 하는 말의 내용을 파악 못하거나 말의 감성 어린 표현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때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루 생활 중 매일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말 속에도 소리의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감성적 [感性的]표현이 깊이 녹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의 빠르기는 그 곳의 상황에 따라 감정의 표현이 달라야 하며, 소리의 깊이는 남자는 풍부하고 두꺼운 소리, 여자는 가는 소리를 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음량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에게 느낌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음조라고 말하는 말투는 환희나 긴박한 상황에서는 소리가 큰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는 말소리가 작으며, 소리 또한 상황에 따라 크고 작기는 다르게 표현해야 합니다. 그런가 하면 말에도 흐름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말과 말 사이 ‘쉼’의 공백표현이 있어야 듣는 사람이 이해하고 정리하여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 안에는 공감 속에 듣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감동을 줄 수 있는 말이 말하기의 밑바탕이자 깨달아 살피는 가장 좋은 말하기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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