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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언자(言者, speech ruler)의 마음
기사입력: 2016/03/16 [13:4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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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김종선 말과글스피치언어학원장     ©UWNEWS
‘말을 한다.’는 것은 말을 하는 언자(言者)가 있으며 듣는 사람(廳者)이 있어 무엇을 알리고 설득과 감동뿐만 아니라 친근감과 평안함을 느껴 서로 이야기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입장보다 듣는 사람(廳者)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고 정직과 성의를 다해야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한자의 뜻을 풀어 보면 言(말씀 언)은 머리(ㅗ)와 둘(二)과 입(口)으로 쓰여 머리로 두 번 이상은 생각하고 입으로 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망언(妄言), 허언(虛言), 실언(失言), 폭언(暴言)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많은 단어 중에 ‘말씀 언(言)’이 포함된 단어들이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을 항상 주의하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말을 잘하려는 노력에 목적과 관심을 두고 내면을 탄탄하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말은 분위기에 어울리는 적절하고 품위 있는 말을 사용하여 유머와 감성, 풍자와 교훈, 비유와 인용을 활용한 진실한 삶의 활력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남의 말도 즐겁게 들어주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감각을 지닌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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