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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제스쳐로 매력 있게 말하자
기사입력: 2015/02/26 [16:0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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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희 대한웅변스피치학원장     ©UWNEWS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울 수 있는 표현 방법은 많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리에서  입모양만 봐도 절반은 알아 볼 수 있다. 말하지 않고 눈빛만으로도 의사가 전달될 수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이나 친구. 또는 눈치가 빠르거나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장황한 말이 필요치 않다는 말이다. 이러한 연기가 있는 말을 퍼포먼스라고 한다.

퍼포먼스도 음성언어 처럼 지나치게 사용하면 뜻이 왜곡되고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적절한 내용에 맞게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본다. 특히 스피치에서의 제스쳐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연설이나 스피치 도중에 몸의 일부분을 움직이는 것으로 그 원인은 내부에 있는 화자의 정신적 고조가 밖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어난다.

화자의 흥분. 열광. 자신감이나 내용에 대한 확신감. 그리고 청자를 사로잡는 강도의 증가, 정신적인 힘듦이 자연스럽게 겉으로 표현될 때 화자와 청자의 교감이 이루어지고 효과적 스피치로 결론을 내게 되고 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제스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이며 입 보다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다는 말 처럼 스피치에 있어서 빼 놓을 수 없는 표현 수단인 것이다.

그렇다고 제스쳐를 절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역효과를 낳게 해서는 안된다.

제스쳐는 말하는 내용을 특히 강조할 때 강조 용법으로 사용해야 하며 말의 뜻을 보충할 때, 보조 용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제스쳐 효과는 정열과 자신감을 조장시켜 청자의 이해를 돕고 주의를 끌어 시각적 스피치가 되게 한다. 그리고 내용을 강조함으로써 전체적 분위기를 화자 쪽으로 돌리게 되어 집중력 있게 스피치를 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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