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에서 가족의 작은 행복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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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미(미래를 생각하는 학부모 모임 홍보국장) | 울산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 대학 5기를 수료한 미래를 생각하는 학부모 모임 사경미 홍보국장은 하는 일이 적성에 맞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학부모 대학 수료생 400여 명 중에서 희망자를 선발하여 출범한 이 모임은 회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자원봉사와 훌륭한 선생님, 학부모님, 학생을 찾아 봉사와 표창함을 목적으로 한 모임으로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우시설에 대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2002년 9월에 울주 범서읍 척과리로 이사를 결행한 사 홍보국장은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다고 표현했다. 딸 하나 둔 부모로 아이가 어려 결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지금 척과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여 안심하고 있다. 텃밭에는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옥수수, 부추, 더덕이 심어져 있는데 올해는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농사는 파종 후 비가 쏟아져 나중에 보니 씨앗이 흩어져 잡초와 함께 자라 농사를 포기했는데 그 중 호박 몇 개가 커 가고 있었지만 어느 날 없어져 수확을 하나도 못했는데 이웃 할머니가 농사지은 것을 나누어 주어 위안을 삼았다고. 농협에 근무하는 남편은 MBA 공부에 열중이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 분야 일을 재택 근무하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세상을 많이 보려고 노력합니다. 아는 만큼 보아야 본 만큼 실천한다.”라는 말을 상기하면서 진리, 열정, 박애의 가훈처럼 살아가며 자연 속에서 가족의 행복을 가꾸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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