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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 전국대회로 자리매김
일본과 전국 걷기마니아 백 여명 128Km참가, 2일간 TWO DAY 비경쟁공식대회로/울산의 대표 걷기행사로, 2천 500여 명 걷기인들 태화강변 누벼/시민들 자발적 참여로 참가비 전액 공동모금회로 기부
기사입력: 2014/09/26 [14:0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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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은 기자

 
대한걷기연맹(KFW)의 공식인증을 받아 지역 대표 걷기대회로 자리매김한 ‘울산 태화강 전국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은 ‘울산 태화강 전국걷기대회’가 9월 20일(토)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열렸다.

올해 걷기코스는 울산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태화강을 따라 걷는 5km, 10km, 20km, 30km, 66km 총 5개 코스로 나눠져 참가자들은 각자 선택한 코스를 따라 걸었다.

5km, 10km, 20km 참가자들의 경우 오후 2시에 시작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함께 출발했으며 66km 참가자들은 자정에, 30km참가자 60여명은 오전 10시에 출정식을 가지고 출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복만 교육감, 시의회 박영철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과 부인 김영희여사, 박대동 국회의원 부인 정혜림 여사와 송병길 의원, 이성룡, 김정태, 문병원, 송혜숙의원 등 의원들과 김극상농협본부장 등 20여 명의 지역 인사들과 김명규 울산적십자사 회장, 이강옥 대한걷기연맹 이사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가운데 울산시민 2천 500여 명이 참가해 울산의 걷기 열풍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개회식, 걷기대회, 걷기 완보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고 참가비 전액은 공동모금회에 기부되었다. 또한 완보한 참가자들에게 완보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었고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까지 지급돼 학생들의 참여 열기는 더욱 높았다.

이날 원덕순 울산걷기연맹 회장은 “걷기는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소통과 화합 에 큰 효과가 있다.”며 “국민건강증진과 환경도시, 건강도시로 거듭나는 울산을 위해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환영사에서 말했다. 덧붙여 “참가자 전원이 공동모금회 기부에 참여토록 하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울산에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걷기대회에서는 ‘울산서여자중학교’와 ‘무룡초등학교’를 걷기 시범학교로 지정했고 인증패를 전달했다. 두 학교에서는 각각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걷기시범학교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NH울산농협, 한빛치과병원, 구암문구, 중구 시니어클럽 등 단체별 참가자들이 저마다 부스를 마련해 각 단체의 걷기행사로서 활용하며 친목들 도모했다.

한편, 문화공연으로 식전에는 한국무술총연합회 시범단의 무술시범이 있었고 오후 4시부터는 완보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완보축하공연에서는 처용예술단 박성표 대표의 사회로 인기가수들의 무대와 전통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도착하는 참가자들을 맞이했고 대회 중앙에서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마련한 서예퍼포먼스가 이어져 울산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발로 발도장을 찍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부대행사로는 전통문화체험, 건강증진코너, 나눔캠페인, 울산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 홍보관, 포토존, 협찬사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문화의 장으로도 발돋움하는 시간이었다.

올해 걷기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128km 코스를 걷는 ‘제2회 한국걷기그랜드슬램 울산챌린지걷기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전국의 걷기 매니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2명의 울산시민들도 도전해 새로운 걷기 매니아들을 발굴하는 시간이 되었다.

챌린지 코스는 20일, 21일 자정에 출발하여 각각 66km, 62km 걷는 코스로 1일차에는 주행사장인 태화강 둔치에서 출발해 신답교(북구 호계동)까지 돌아오는 동천강 코스와 태화교에서 선바위교로 돌아오는 태화강 코스, 솔마루길과 선암호수공원 일주코스로 66km, 2일차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명촌교, 아산로, 연암로, 정자항, 신명교, 신흥사, 기령, 매곡동을 거쳐 동천강, 태화강을 따라 도착하는 62km로 총 128km이다.

챌린지 대회가 마무리되는 21일 태화강 남구둔치 십리대밭교 하부에서는 먼저 완주한 참가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한사람, 한사람 들어오는 사람들을 축하하며 함께 완보의 기쁨을 나눴다. 오후 3시경 모든 참가자들이 무사히 도전을 마쳤고 다음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행사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했고 울산여성신문과 (재)울산광역시걷기연맹이 공동주관했고 울산시교육청,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수자원공사, 춘해보건대가 후원 현대자동차, S-oil, NH농협, 보람병원이 협찬했다. 특히 울산춘해보건대학의 건강증진코너와 아이코리아의 풍선아트, 울산보훈봉사회의 차봉사, 울산공동모금회의 접수업무 등 시민들의 자원봉사가 이어져 대회의 의미를 더 크게 했고 서울, 수원, 청주, 울진 등 전국에서 모여든 전문워커들의 찬사를 받았다. 태화강전국걷기대회는 제주 올레길 250km, 원주 100km, 군산 새만금 66km와 함께 명실공히 대하민국 4개 명품걷기대회로 인정을 받고있다.


▲ 30km코스 참여자들 출발 전 기념촬영     © UWNEWS

▲ 5,10, 20km 코스 출발 전 모습     © UWNEWS
▲ 주행사장에서 출발하는 참가자들     © UWNEWS
▲ 참석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UWNEWS
▲ 올해 걷기시범학교로 지정된 무룡초 김두남 교장(우)이 울산걷기연맹으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 UWNEWS
▲ 올해 걷기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여중이 울산걷기연맹으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 U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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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참가-농협     © UWNEWS
▲ 단체참가-서여중     © UWNEWS
▲ 단체참가-신정초     © UWNEWS
▲ 단체참가-삼호중     © UWNEWS
▲ 단체참가-한빛치과병원     © UWNEWS
▲ 단체참가-구암문구     © UWNEWS
▲ 단체참가-무룡초     © UWNEWS
▲ 첫째날, 66km코스를 가장 먼저 완보한 4인     © UWNEWS
▲ 10km 기수로서 노익장을 과시한 임주성 前동구청장(78)     © U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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