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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세상에 이런 일이...”
기사입력: 2013/09/13 [13: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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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     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울산에서 128Km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랜드슬램 제1회 울산첼린지 걷기대회’ 가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6일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걷기마니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서울, 인천, 전주, 원주, 수원, 대구...등 전국에서 찾아온 66명, 일본 도톨이현 현총 관광진흥국 야마네 국장과 선인 걷기연맹 기시다소치 이사장과 사무국장 등과 대한걷기연맹 이강옥 박사를 위시한 연맹의 임원 등 1백 여명이 128Km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밤새 범서 선바위를 거쳐 명촌교를 건너 동천강을 따라 걸으며 굳은 의지로 태화강을 밝혔습니다.

다음날 토요일, 우중에서도 솔마루길과 선암수변공원까지 66Km를 걸은 후

다시 7일 자정에 십리대밭교 둔치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2일차 걷기에 들어갔습니다. 북구 정자 바닷가와 무룡산, 신흥사 계곡, 기령을 거쳐 신답교, 외솔교, 중구 태화강을 거쳐 십리대밭교까지 62Km, 총 128Km 대장정을 끝냈습니다.

8일 일요일 오후 2시 12분 마감까지 4명의 탈락자가 있었지만 완보를 했습니다.

완보인증서를 받아드는 참가자들의 두 눈엔 감격의 눈물이 맺히더군요.

인간승리겠지요. 이틀 간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감격의 눈물이었으리라 믿습니다.

둔치에 나왔던 시민들이 모여들어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한 초등학생의 말이 인상적이더군요. “아빠, 저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고 신이겠지요? 저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이보다 더 한 가치로운 칭찬은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참석자 1백여명이 이구동성으로

“울산이 이렇게 근사한 곳인 줄 몰랐다. 전국에서 최고의 걷기코스로 추천하겠다”

“울산시민들은 복 받았다. 구석구석 이렇게 완벽하게 복리시설이 잦춰진 곳은 없다”

“제주 250Km, 원주 100Km, 새만금66Km, 울산128Km 4개 대회 중 가장 아름답고 가장 힘든 코스였던 울산첼린지대회를 내년에도 꼭 참석할 것이다”

이 번 제1회 그랜드슬램 울산첼린지대회는 참가자나 개최자는 “세상에 이런 일...!” 란 감탄사가 연발된 대회였으며 울산의 걷기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훌륭한 대회였다고 평합니다.

“이틀동안 29시간내 128Km를 걷다니...이럴 수가...!”

“이렇게 멋진 태화강과 산, 바다가 걷기코스로 완비돼 있다니...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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