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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이웃사촌이 아니라 이웃원수 같은 존재, 반성이나 사과할 줄 몰라!
기사입력: 2013/08/23 [15:5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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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대표이사/발행인
우리 속담에 “가까이 있는 이웃이 멀리 있는 사촌 보다 낫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사촌이란 말도 있고요.

우리나라가 일본 36년간의 압제 하에서 독립해 자유를 되찾은 광복절이 68주년이나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광복절은 이웃나라 일본의 식민치하에서 나라를 되찾은 날이고 일본은 전 세계에 패망을 선언하고 항복한 날입니다. 세계의 평화를 깨뜨리고 특히 이웃한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에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 전쟁을 일으킨 당사국인 일본이 전 세계인들에 머리숙여 사죄하고 전쟁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오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금의 일본은 자국의 전몰자추도식에서 이웃나라에 대한 사죄나 반성도 없을 뿐더러 전쟁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말도 빼고 있습니다. 특히 우경화에 혈안이 된 듯한 아베정권은 ‘독도는 자기들 땅’이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으며 광복절에 정부각료 3명과 의원들 1백여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해마다 우리는 우리의 치욕스런 식민지를 되새기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빼앗긴 고통과 설음을 각골명심하여 국가를 부강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광복절 기념식을 가집니다. 식민치하에서 벗어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독립과 함께, 한 국가 한 국민으로 하나 되어 번영을 이루어가고 있지만 우리는 세계에서 마지막 분단국이 되어 아직도 남북이 제 각각의 광복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웃사촌이라고 하는 일본은 야심차게도 세계를 점령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켰고 그 발판은 한국을 딛고 넘어서야 대륙진출이 가능했으니...대한민국은 가장 최초의 피해자이자 가장 큰 희생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여러 문헌과 역사적 사실에 나타나 있듯이 삼국시대부터 백제의 문화가 그대로 일본에 전해졌고 미개한 섬나라 국민을 일깨우고 대륙의 문화와 문물을 전달해준 부모같은 나라입니다. 

어쨌거나 작금의 일본은 전 세계가 주시할 만큼 우경화 되어있고 독도에 대한 망언과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 속에 몰아넣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뻔뻔한 보수화는 8.15 광복절을 맞는 우리의 심경을 분노와 답답함으로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교육시키는 주지의식-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염치를 알자-를 일깨워주고 싶고 독일 메르켈 총리가 세계2차대전에서 숨진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0일 나치수용소를 참배하는 용기와 책임있는 배려의 자세를 요구한다면, 우매한 섬나라 무뢰한들에게는 ‘우이독경’ 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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