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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어린이집 문제, 울산은 안전지대인가?
기사입력: 2013/06/18 [11: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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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본지발행인
어린이집 문제, 울산은 안전지대인가?
 
▲ 원덕순 본지발행인     
요즘 세상 참 뒤숭숭하지요?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싸움판이고 경제 쪽은 터졌다 하면 비리, 컨넥션, 부정, 로비, 성상납...듣기도 지겨운 사건들이 지면과 화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성폭력, 강간, 살인, 자살...이 또한 약자들에 대한 범죄는 계속 되고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참 살벌하고 강팍한 세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믿고 서로 손잡아주는 세상은 없을까요? 옛 조상들처럼 나물먹고 물마시고 하늘 쳐다보고 산 보고 들 보고, 흐르는 물처럼 심강 편하게 살 수는 없을까요?
속이고 속고 사는 세상, 그래서 감시를 해야 하고 감사(監査)를 해야 하고 눈 대고 들여다  보고 있어도 속이겠다고 드니...이거야 원!
이런 생각이 듭니다만 짚을 건 짚어야겠지요?

 팍팍한 세상살이에 맞벌이는 해야겠고 아이 양육문제는 결국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로 맡겨야 하고, 십 수년 전부터 나온 공보육이란 단어가 근자에 와서 정책이 만들어지고 실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워킹 맘들이 한시름 놓고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불거져 나오는 사건들을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보육시설의 운영자나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는 비일비재하고 어린이집 보조금을 거짓으로 부당하게 챙기는 사례 등이 어머니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안이 이러하니 국가에서는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평가한 후, 최근 10년간 평가점수를 8월5일부터 인터넷에 공개하고 일정점수 이상인 어린이집을 인증하겠다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좀 나아질까요?
보육환경, 운영관리, 보육과정상호작용, 교수법, 건강,영양, 안전 등 6개 영역에서 세부점수가 평가되고 공개된다면 지난 10년간 인증된 이력과 타 어린이집과의 선의의 경쟁도 일어나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국가에서 평가하고 감시하기 전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보육마인드 강화와 철저한 정신교육과 인성교육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울산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집 제반 문제들, 공공연하게 되어있는 부조리들이 자정작용 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잘 먹이고 가르칠 일도 벅찬데 부당수입 면을 먼저 생각한다면 아이는 누가, 언제 키우겠습니까? 
 ‘내 아이 키우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육해 주기를 당부, 또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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