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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
장애인으로 살기 어려운 울산
기사입력: 2005/11/05 [07:4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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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옥 기자

울산광역시 관내 시각장애인의 월평균 소득은 60.0%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사)울산시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이윤동)는 2일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2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울산시각장애인복지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 8월 한달 울산시에 등록된 1급~5급 시각장애인 1천257명 가운데 조사에 응한 7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10개 영역(40문항)에 걸쳐 실시됐다.
 
실태조사 결과 시각장애인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이하가 60.0%, 100-200만원 이하 26.9%, 200-300만원 이하 10.0%, 300만원 이상 3.1%로 나타났으며 장애발생 시기는 선천적인 경우 12.0%, 후천적인 경우 88%이고 장애발생원인은 후천적 질환 52.6%, 사고 23.0%, 선천적 질병 12.6%, 노환 5.5%, 기타 6.2%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70대 24.8%, 60대 23.7%, 50대 21.3%, 40대 16.4%, 20대 3.7%, 10대 2.3%로 50대 이상이 69.8%로 장애의 노령화를 볼 수 있다.
 
사회보장여부에 대해서는 비수급권자 77.0%, 수급권자 22.1%, 기타 0.6%로 나타났으며, 가족구성원은 82.8%가 동거인이 있다고 답했으며 혼자생활 한다는 17.2%였다.
 
종교는 불교 37.6%, 기독교 23.9%, 무교 31.2%, 천주교 6.0%, 기타 1.2%로, 의료적인 실태 분야를 보면 눈에 대한 치료여부에 대해 치료가 필요 없다 52.7%, 치료중이다 32.1%, 필요하지만 받지 않고 있다 12.5%, 기타 1.4%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지 않는 주된 이유는 치료효과가 없기 때문 64.7%,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19.2%, 치료 받으러 다니기 불편해서 7.1%, 건강상태의 유지방법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운동 52.3%,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 23.2%, 식생활 개선 3.7%, 정신력 강화 3.9%, 기타 16.9%의 수치를 보였다.
 
일반사항 분야를 보면 울산시 시각장애인의 비율은 남성이 54.3%, 여성 45.7%이고 장애등급별 분류는 1급 41.5%, 2급 11.6%, 3급 13.5%로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이 66.6%로 나타났다.
 
일상생활분야를 보면 장애발생시기에 따른 생활의 어려운 점은 선천적인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 33.3%, 사회생활 19.5%, 일상생활 도우미의 부재 12.6%, 자녀, 본인의 교육과 관련된 문제 11.5%로 나타났고, 후천적인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 42.2%, 사회생활 15.5%, 일상생활 도우미의 부재 13.0%, 외부와의 단절 4.4%로 나타났다.
 
외출횟수는 거의 매일 외출한다 33.5%, 거의 외출하지 않는다 29.9%, 주3-4회 외출한다 17.0%로 나타났으며. 외출의 가장 불편함 점은 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워서 40.1%, 외출을 도와줄 도우미가 없어서 30.0% 등으로 높게 나타나 외출시 도우미의 도움이 절실하다.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취업알선 37.0%, 직업훈련 5.1%이고 앞으로 받기를 원하는 직업훈련분야는 서비스분야 18.6%, 안마 및 물리치료 6.6%, 컴퓨터관련 업무 3.6%, 기타 64.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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