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로운 해를 맞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사회는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희망과 꿈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세대별로, 계층별로 받아들이는 크기는 다르겠지만 살아가는 방법과 기준, 현실경제와 먼 실질소득의 편차 등등의 갈등이 하루하루의 삶을 고단하게 만든다.
그러나 ‘해가 바뀐다고 무엇이 바뀌겠나’ 하는 비관보다 올 한 해는 사진에 드러난 발자국처럼 우리도 발자국을 선명하게 나타내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글/사진 문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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