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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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의 어린이들이 갑자기 자라면서 느끼는 양쪽무릎이나 발목, 정강이 부분의 통증을 흔히 성장통이라 한다.
4세~12세 성장기의 어린이 10~20% 정도가 성장통을 경험하고 남자보다는 여자아이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의 경우가 심한경우에는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통증들이 모두 성장통은 아니다. 성장통은 양쪽 다리에서 나타나고 증상이 한동안 없어졌다가 수일이나 수개월 후 재발하기도 한다.
만약 한쪽 다리가 아프다거나 국소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을 호소한다면 성장통 이외의 다른 원일을 찾아보아야 한다.
다리가 아프면서 미열이 동반되며 전신증상이 있을 때는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주로 밤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성장통 증상이 낮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밤에 아파서 자주 깬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통은 찜질이나 마사지 등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성장통 이외의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x-ray촬영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다른 질병의 유뮤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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