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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순한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
기사입력: 2016/07/13 [20:3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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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순한 담배의 대표적인 명사 ‘라이트’,‘마일드’ 등의 표기는 니코틴이나 타르 함량을 줄인 순한 담배를 표현하기 위해 쓰는 말이다.

 

그렇다고 순한 담배가 몸에 해롭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니코틴이나 타르의 양이 작게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순하다는 것은 착각이다.

 

담배의 필터에 보면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고 이 구멍들의 수가 많은 만큼 순한 담배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담배갑에 표기되어 있는 함량 측정 시 이 구멍들을 통해 공기가 유입되어 타르나 니코틴 함량이 적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흡연자는 흡연 시 그 공기구멍을 손가락이나 입술로 막아 버리기 때문에 실제 표기되어 있는 니코틴이나 타르 함량보다 더 많은 니코틴, 타르를 흡입하게 된다.

 

타르나 니코틴 이외에도 담배에는 4,000여 가지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순한 담배가 몸에 덜 해롭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순한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생각에 더 많은 흡연을 조장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결국 저타르 저티코틴의 담배가 보통담배보다 건강을 덜 해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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