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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다이어트, "예수의 식단"을 눈 여겨 보라
미 콜버트,"최후의 만찬" 식단과 대화, 정신적 다이어트 필요
기사입력: 2005/05/27 [18:3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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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기자

뚱뚱해서 괴롭다. 비만으로 각종 성인병으로 괴롭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 살을 빼려 현대인들은 괴롭다. 비싼 돈 들여 사먹고 살찌고, 돈 들여 피둥피둥 찐 살 다시 빼는 우리 현대인들의 해괴한 식습관으로 치열하고 비통하기 까지 한 다이어트 전쟁에 새로운 다이어트 법이 눈길을 끈다.
 
미 플로리다의 의사이자 작가인 돈 콜버트 박사는 자기 자신에게 자문해보라고 권고한다. “예수는 무엇을 먹었을까? 만일 예수처럼 먹으면 몸은 가볍고, 날씬해지며, 말쑥해질 수 있다”고 권고하면서 이색적인 주장을 폈다.
 
콜버트는 “미국인들의 건강은 악화돼 가고 있으며, 나쁜 음식 선택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우리는 비만천국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고 자려가면서도 먹으면서 모두가 폭식가가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음식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비만과 관련된 문제가 생기기만 하면 무조건적으로 의사를 찾아가거나 약물치료를 하려든다면서 그런 방법은 길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보라며 말한다. 다섯 조각의 빵, 구운 생선 두 마리, 붉은 색 와인 한 잔이 예수의 식단이다. 만일 미국인들이 이 같은 식단으로 식생활을 하게 되면 비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콜버트는 자기 저서에서 “예수는 무얼 먹었을까?”라는 자문을 통해 새로운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구약과 신약성서의 일부를 끄집어 내 다이어트 비법을 말하면서 “모든 면에서 예수의 식습관을 따르려면, 현재 자신의 식습관은 어떤지 살펴보라”고 권한다.
 
예수는 최후의 만찬에서 빵과 와인을 먹었다며 그는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루가 24 :42의 구절에서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구운 생선 한 토막과 (요리용)벌집을 드리니 예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잡수셨다.
 
그리고, 루가 10:8에서는 “어떤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환영하거든 주는 음식을 먹고......” 또, 레위기 11.22: “그러니 곤충 가운데서 너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각종 메뚜기, 각종 방아깨비, 각종 누리(메뚜기과의 곤충의 하나), 각종 귀뚜라미이다.”
 
콜버트 박사는 “예수는 (자기가) 몹시 싫어하는 고기는 먹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는 레위기 성경구절을 그대로 따라했으며, 돼지고기와 토끼고기나 게와 작은 새우 같은 비늘 없는 생선은 먹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이런 음식들은 사람들이 쉽게 질병에 걸리게 할 수 있는 포화지방과 같이 염증을 초래하는 지방산들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경시절 중요하게 여기며 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방식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고 권하고 당시 그들은 식사시간이 길었으며, 식사 도중 많은 대화를 즐겼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오늘날과 같이 패스트푸드를 들고 다시면서 먹는 등 현대인에 익숙한 식습관은 비만을 키우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영국 로얄 농업협회의 일원인 아더 랭크 센터의 고든 가트워드 신부는 “보다 엄격한 신앙심을 가진 일부 종교인들은 예수가 자주 파티에 참석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그는 술고래이며 폭식가이다”라고 주장한다고 소개하면서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기독교인이든 유대인이든 음식은 신의 선물이기 때문에 식사 전에 감사기도를 올린다”고 말하고 “육체적 다이어트와 더불어 정신적 다이어트가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팜뉴스 / www.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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