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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탈모에 관한 7가지 잘못된 상식
기사입력: 2015/12/10 [12:3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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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1. 샴프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샴프나 린스, 비누 사용 자체가 탈모와는 무관하다. 다만 샴푸의 ph가 비누보다 산성이어서 모발 질감에는 더 유익하다.

2. 모자나 가발을 쓰면 머리가 더 잘 빠진다.

모자를 사용하면 공기가 두피에 통하지 않아 머리가 더 잘 빠진다고 하는 이야기는 근거없는 이야기이다.

야구선수나 직업 군인의 탈모가 일반인보다 더 많지 않은 것도 그 이유이다.

3.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남성호르몬이 많아서 머리가 빠진다는 생각에 만들어진 속설이다. 대머리도 일반인과 똑같은 양의 혈중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으므로 정력과는 무관하다.


4. 여성에게는 대머리가 없다.

여성에게도 대머리가 많다. 단지 여성은 남자와 달리 앞 이마 헤어라인이 유지가 되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다. 원형탈모는 대부분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한다면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5. 두피 마사지는 탈모에 좋다.

탈모에 좋다고 쿠션 부러시를 이용해 두피를 두드리거나 마시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두피 마사지가 탈모에 좋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탈모를 촉진시키는 경우가 생긴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모낭을 작게 만들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므로 두피마사지와는 상관없다.


6. 빗질을 자주 하거나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된다.

모발의 탈락은 주로 휴지기 모발이 빠지는 것이므로 빗질을 자주 한다고 해서 탈모가 더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또 머리를 자주 감으면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이므로 지루피부염과 같은 원인에 의한 탈모를 줄일 수 있다.


7. 삭발을 하면 머리가 많이 난다.

삭발을 하고 나도 모근의 수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모근은 태어나면서부터 만들어져서 그 수는 평생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삭발과 머리숱과는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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