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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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恒 常(2)
기사입력: 2015/11/13 [08:1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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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恒(항)이란 글자를 파자를 해보면 해뜨고(旦: 아침단) 해지는(日ㅡ) 하늘의 본성(忄)이라는 글자다.

지구에서 바라볼 때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태양을 주위로 정확히 23시간 56분 4초 만에 한 바퀴 씩 자전(自轉)을 하는데 자전하는 속도가 약 370m/s라 하니 음속(340m/s)보다도 더 빠르게 돌고 있다.

지구가 이토록 엄청난 속도로 자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느낄수 없는 이유는 언제나 변함없는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속도가 변화를 일으키거나 갑자기 정지를 한다면 지구에 있는 모든 물건이나 생물들은 지구 밖으로 튕겨나갈 수 있다.

300km/h를 달리는 KTX안에서든 700km/h를 날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걸어 다녀도 속도가 변하지 않는 한 자신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거의 의식 할 수 없다.

지구는 자전과 동시에 태양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지구가 태양주위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이 365.2564일(측정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음. 태양년 : 365.2422일, 근점년 : 365.2596일)이다.

지구의 공전 궤도는 원에 가까운 타원형으로 (궤도 이심율 : 0.017) 지구가 태양주위를 도는 속도는 초당29.86Km라 한다. 그런데 우주 공간에서 태양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은하계 속에서 초당 210km의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혜왕성, 이 지구처럼 정확한 주기를 갖고 돌고 있다.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별이라고 하는데 이 별을 恒星(항성)이라고 한다. 우리 은하계에는 1000억개의 恒星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1000억개의 별과 수많은 행성과 위성들이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오늘도 추호의 오차도 없이 운행하고 있다. 해가뜨고 해가지는 이 우주의 本性은 언제나 어디서나 늘 변함없이 없다. 이것이 天道요 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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