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잘못된 건강상식
와인은 술이 아니고 웰빙식품이다?
기사입력: 2015/08/27 [18:15]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와인이 혈관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술이라기보다는 건강웰빙식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와인은 ‘신이 빚은 술’이라는 애칭처럼 일사병환자나 기절한 사람의 입에 와인을 넣어주면 살아나는 경우도 있어서 ‘생명의 술’로도 불렸다. 고대 그리스에선 전쟁터에서 입은 상처를 씻는 살균제로도 쓰였다.

또 심장병 예방을 위해 와인을 마시는 사람도 많다. 와인을 즐기는 프랑스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이 낮다는 통계수치가 와인을 통해 심장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하나의 바람으로 작용한 것이다. 실제로 포도껍질에 든 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등 폴리페놀이 혈관 주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주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껍질을 벗겨 만들 화이트 와인보다 껍질째 발효시킨 레드와인의 건강상 효능이 높다. 단, 과유불급이라고 와인도 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와인도 많이 마시면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피해를 입는다. 특히 와인은 숙취를 일으키고 잘 깨지 않는 술로 악명이 높다. 일부 사람들에겐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말 건강을 위해 마신다고 하면 와인잔을 3분의 1만 채운 뒤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까지가 적정량이다. 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레드와인 대신 포도주스나 포도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