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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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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 樂(2)
기사입력: 2015/07/30 [17:4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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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소리에 관련되 한자로 聲(소리성)자 와 聽(들을 청)자가 있다.

소리 聲자를 보면 흙으로 만든 그릇이나 통으로 소리를 내거나 (土), 풀소리 나뭇잎이 소리(巴)를 내거나 목소리로 소리를 내거나, 나뭇가지나 몽둥이로 두드리는 소리(殳)등이 공기를 통하여 귀로 통해 들려지는 모습이다.

소리의 종류나, 말하거나 노래를 부를 때 음성이니, 성악이니 하면서 쓰인다.

들을 聽자를 보면 귀(耳: 귀이) 밑에 임금님을 모시듯이(王:임금왕)귀에 들려오는 소리를 눈(目)을 최대로 집중하고(十) 마음을 하나로 통일해(一心) 있는 모습이다.
그러니 소리를 내는 쪽은 聲자가 되고 소리를 듣는 글자가 聽자이다.

소리를 내든 듣든 기준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耳)다. 그러니 귀가 양쪽 글자에 다 들어가는 모양이다.

우리가 쓰는 소리의 단위에는 데시빌(dB)과 폰(Phon)이 있는데 데시빌(dB)이란 음압(音壓: sound pressure)으로 음파가 가하는 단위면적당 압력이다.

0 데시빌의 소리는 건강한 성인이 조용한 방에서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이고 1 데시빌의 크기란 1m 높이에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이 바닥에 부딛힐 때 나는 소리라 설명하는 곳도 있는데 조금은 객관성이 없어 보인다.
단위로는 0 dB = 10-16(10의 마이너스 16승)watt/Cm2로 표기하고 있다.

일상 대화로는 40-60 dB, 85dB 이상이면 청각에 이상을 느끼고 130dB가 넘으면 육체적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만약 조용한 호수에 누가 돌을 던진다고 생각해 보자.
돌이 퐁당 떨어지는 순간 떨어진 돌을 중심으로 물결이 일어날 것이다.
이 때 물결이 만들어 지게 될 것이고 물결의 높이가 생긴다.
이 물결이 못 가에 있는 바위에라도 부딪치면 물결의 빠르기나 물결의 높이에 따라 흰 물거품을 일으키면서 철썩하는 소리도 크기가 달라진다.

음악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악단의 악기가 진동을 일으키면 그 진동이 공기를 통해 파장을 일으키면서 청중의 고막에 닿아 음악을 감상하게 되는 것이나 같은 이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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