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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여름철 열대야에는 시원하게 자는 것이 좋다?
기사입력: 2015/07/08 [15:0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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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급격히 더워진 날씨는 현대인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여름철 불청객이다. 특히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땀도 많이 흘리고 체력적인 손실이 커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데, 열대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고혈압의 위험이 1.5배 이상 증가되는 등, 신체의 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질병에 노출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평소 수면장애가 없는 경우에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기존에 불면증이나 기타 수면장애가 있었다면 더욱 더 신경 써야 한다. 밤사이 부족한 수면의 양은 낮 활동에도 영향을 주어 밀려오는 졸음과 피로감으로 활동량은 감소하고, 피로감을 이기기 위해서 고칼로리의 음식의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덥다고 무조건 시원하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숙면을 돕는 실내온도 18-20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밤새 틀어놓게 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밤에는 실내온도를 22~25도로 유지하는 것이 무난하며 선풍기 타이머는 30분 정도만 맞춰놓고 회전시키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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