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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지방은 몸에 안좋다?
기사입력: 2015/06/25 [14: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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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지방이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과 심장병등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방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지방은 체내 좋은 에너지 급원이고 성호르몬 등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이며 체온조절에도 관여하는 영양소이므로 무조건 지방을 제한하는 식사는 적당하지 않다.

체내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한 지방의 섭취가 부족하면 위장점막을 통해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아 설사를 자주 하거나 입안의 염증이 자주 생기기도 한다. 적당한 지방이 유지되어야 두피 혈관에 피가 원활하게 흘러 두피가 촉촉해지고, 머리카락에도 필요한 영양이 공급되는데 지방섭취가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건조해져 쉽게 바스러지고 빠지기도 한다.

특히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뇌를 둘러싸는 세포막의 주성분인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돼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지방을 체내 신진대사에 필수적이므로 꼭 섭취를 하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EPA, DHA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오메가3 지방산인데, 고지방 음식을 주로 먹는 에스키모인들의 심혈관 질환 발병이 적은 이유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기름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특히 인슐린의 역할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고기 대신 생선을 섭취하고 우유, 해산물, 콩, 두부등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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