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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음주 후에 우유를 마시면 위장이 보호된다?
기사입력: 2015/03/27 [14: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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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속 쓰림이 덜하고 위장이 보호되는 것처럼 느껴져 음주 후에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우유는 중성에 가까운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마그네슘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고,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간의 알코올 분해 작용과 알코올의 흡수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시간이 지나면 우유 속 단백질이 응고되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우유 속 칼슘으로 인해 위산분비가 증가되어, 속쓰림이 유발되거나 위염이 있는 경우 위염이 악화될 수 있다. 그리고 유당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은 장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가 유발되기도 한다.

음주 후 마시는 우유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영양소를 보충하여 간의 해독작용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착각에서는 벗어나, 자신의 건강을 고려해서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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