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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추울때 술을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5/02/26 [16:1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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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겨울철에는 추위를 이기려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체내로 퍼지게 되고 특히 따뜻한 혈액이 피부로 몰리므로 열을 감지하는 신경 대부분이 피부 바로 아래 집중적으로 분포된 탓에 술을 마시면 몸이 후끈거려 일시적으로는 추위를 덜 느끼게 되어 된다.
 
그러나 열이 나 따뜻해지는 일시적인 느낌만 느낀 것일 뿐 사실은 체내의 알코올을 해독하고자 간은 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하고 지방합성을 촉진하게 되므로 중성지방이 생성된다. 생성된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체내의 산소 공급이 원활 해지지 않게 되어 혈관이 수축되므로 정상적인 산소량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는 몸속의 혈액은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게 된다.

혈액의 이동과 배출이 빨라지면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열량소모도 빨리되어 혈액 중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므로 자기도 모르게 체온이 계속적으로 내려가 저체온증이 발생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더 위험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추운 날 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술이 혈관을 확장시켜 열이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되지 않아 동상이나 심장발작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추위극복을 위해서 음주를 하는 행동은 절대 금해야 할 것 이다.

그리고 우리 신체가 술을 마시고 나서 정상적인 신체 리듬을 찾기까지는 평균 2~3일 정도가 걸리므로 자신의 주량을 고려하여 적당한 음주를 하여야 하며 숙취나 피로회복이 더디어 고생을 한다면 고함량 비타민B 복용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추울 때는 술 대신 칼로리가 많은 코코아나, 초콜릿 등을 섭취 하는 것이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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