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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탈모에 관한 7가지 잘못된 상식
기사입력: 2014/11/20 [14:2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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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UWNEWS
1. 샴푸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샴푸나 린스 사용 자체는 탈모와 무관하다. 비누 사용도 탈모와 상관이 없지만 샴푸의 ph가 비누보다 산성이어서 모발 질감에는 더 좋다.

2. 모자나 가발을 쓰면 머리가 잘 빠진다.

모자를 사용하면 공기가 두피에 통하지 않아 머리가 잘 빠진다고 하는 얘기는 근거없는 이야기이다. 야구선수나 직업 군인의 탈모가 일반인보다 많지 않은 것도 그 이유다.

3. 대머리는 정력이 좋다.

대머리도 일반이과 똑같은 양의 혈중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으므로 정력과는 무관하다.

4. 여성에게는 대머리가 없다.

여성에게도 대머리가 많다. 단지 여성은 남자와 달리 앞이마 헤어라인이 유지가 되고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드문드문 빠져나가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가 많다.

5. 두피 마사지는 탈모를 예방한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이다. 두피 건강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두피마사지를 한답시고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대머리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모낭을 작게 만들어 털이 없어지는 것이므로 두피 마사지와는 거의 상관이 없다고 보아도 된다.

6. 빗질을 자주하거나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된다.

모발의 탈락은 주로 휴지기 모발이 저절로 빠지는 것이므로 빗질을 자주 한다고 해서 탈모가 더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또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를 청결히 해주므로 지루피부염과 같은 원인에 의한 탈모를 줄여줄 수 있다.

7. 대머리는 한 대를 건너뛰어 유전된다.

대머리의 유전가능성은 50%정도 이며 바로 다음대에 발현되어 대머리가 될 수도 있지만 한 대나 혹은 3~4대를 건너서 발현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한 대를 건너서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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