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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그래도 잘 뽑아야한다.
기사입력: 2014/06/04 [15:1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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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참 기가 막힌 싸움판의 현장이 정치선거판입니다. "공명선거 합시다. 페어플레이 합시다.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내놓고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깨끗한 선거를 합시다"

선거유세가 시작되기 전 출마에 뜻을 둔 후보자들과 그들을 선택해 표를 찍어야하는 시민들은 다 함께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이전투구의 양상은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진흙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한 시민은 "표를 찍을 사람은 무관심한데 후보라는 사람들은 상대방 헐뜯기 바쁘고 흠집내고 음해성 유언비어로 오히려 자신을 먹칠하고 있으니...오히려 아무도 찍고 싶지 않습니다. 저런 사람들을 나 대신으로 뽑아 일을 시킨다는 자체가 참 서글픕니다"라고 한탄하더군요.

선거캠프에서 일하는 또 다른 한  여성은 "이건요 패싸움하듯 서로 상대후보들을 욕하다 못해 검증되지 않은 음해를 합디다. 나쁘게 말하면 국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은 어디다 두고 국민들을 혼란시켜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같다는 생각이 들어 곤욕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개탄합디다.
 
그럼에도 올 해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유세기간이 짧았고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셈이었지요. 장판의 굿을 연상시킬 정도의 난리판이 그나마 조용하게 진행된 것은 다행이며 세월호 참사로 인한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그나마 불행 중 다행한 일이었습니다그려.

대부분의 재난사고는 특정지역에서 발생하며 그 재난을 구조하고 수습하는 것은 중앙정부가 아니라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지방정부이기 대문입니다. 개인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국가, 더 나은 복지사회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지켜줄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되도록 하는 길은 지역의 후보를 잘 고르는 길입니다.

이제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리저리 뇌화부동하지 않는 신덕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부디 우리지역을 잘 지켜주고 지역살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에게 나의 소중한 한 표를 던집시다. 지역민의 올바른 선택만이 우리 지역이 잘 살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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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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