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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
엉덩이가 크면 순산한다.
기사입력: 2014/05/14 [13:0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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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도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 UWNEWS
예로부터 듬직한 며느리감으로는 어깨가 둥글고 엉덩이가 큰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았다. 이는 둔부가 크면 그만큼 아이를  잘 낳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마른체격의 며느리감에 대해 못 마땅해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아이를 잘 낳고 못 낳고 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을 하지만 밖에서 보이는 둔부의 크기보다는 실제로 아이가 태어날 때 통과하는 골반내강의 모양과 크기에 좌우된다.
 
일반적으로 골반입구의 길이가 11.5cm이상인 경우에는 아이를 낳는데 큰 어려움은 없고 또 골반이 작더라도 골반보다 태아가 작은 경우에도 문제가 없다. 언뜻 보기에는 왜소하고 가냘프게 보여 아이를 잘 못 나을 것 같은 여성이 의외로 순산을 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살이 너무 많이 찐 여성은 오히려 마른 체격의 여자보다도 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표준 체중이상으로 몸무게가 늘면 산도에 지방이 붙어 분만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키가 너무 작아도 난산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키가 너무 작으면 골반이 작아 난산의 경우가 많긴 하지만 작아도 뚱뚱하지 않고 임신 중 체중증가도 적절하다면 골반이 작은 만큼 태아도 작은 것이 보통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순산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이나 일을 통해 아이가 필요이상으로 커지지 않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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