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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2014 북구의 책 후보도서 공모결과 발표
2차 추진위원회 개최…4.15까지 최종조사
기사입력: 2014/03/21 [10: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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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는 10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북구의 책 선정을 위한 제2차 책읽는 울산북구추진위원회를 열고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12일까지 공모 받은 735명 497권의 도서 중 선정기준에 적합한 392권을 대상으로 최종후보도서를 선택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여덟단어 등 7권의 책을 선정했다. 이 후보도서들 중 26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주민선호도 조사를 다시 실시해 한권을 올해 북구의 책으로 최종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28(정유정),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등 소설 3권, 시집으로 꽃잎의 말로 편지를 쓴다(도종환), 한국탈핵(김익중), 여덟 단어(박웅현 저), 비정규 씨 출근하세요?(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 등 비문학 3권이 후보도서에 올랐다.


올해 북구의 책 공모는 참여자 수가 735명으로 지난해 565명에 비해 37.4%가 증가했으며, 추천도서 수는 252권에서 497권으로 97.2%가 증가했다. 지역별 참여현황을 보면 북구에서는 농소3동이 24.6%로 가장 높았으며 농소2동 20.3%, 효문동 10.3% 순이다.

또, 다른 구에서도 참가한 비율이 1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천도서 중 가장 추천이 많았던 책은 법륜스님의 '인생수업'(출판사 휴)이었다. 다음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출판사 쌤앤파커스), 박웅현의 '여덟단어'(출판사 북하우스),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씨의 행복여행'(출판사 오래된 미래) 순이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가는 김진명 씨로 고구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살수, 황태자비 납치사건 등 4권이 공모도서에 올라있었다. 법륜스님이 그 다음으로 인생수업 외에도 방황해도 괜찮아, 스님의 주례사, 엄마수업 등의 저서가 올라왔다. 조정래 작가 역시 최근 출간된 정글만리, 태백산맥, 한강, 허수아비춤 등 인기가 많았다. 이외 박웅현, 신경숙 작가가 뒤를 이었다.


이 중 정글만리, 황태자비 납치사건, 고구려 등은 인기가 많았으나 단행본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네의 일기는 현존작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북구의 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출판된 단행본으로 적극적 토론이 가능해야 하고 다양한 계층이 읽고 독후활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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